'욘사마' 배용준, 품절남 되다…박수진과 결혼 [현장연결]

'욘사마' 배용준, 품절남 되다…박수진과 결혼 [현장연결]

[앵커]

'한류스타' 배용준 씨가 오후 6시 부터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 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신새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앞에 나와있습니다.

욘사마 배용준 씨가 오후 6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연합뉴스TV 카메라가 결혼식장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오늘 결혼식은 150석 정도만 마련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는데요.

카메라를 통해 본 식장은 꽃과 사진 등으로 소박하게 꾸며졌고 하객 테이블 역시 꽃과 양초로 깔끔하게 장식했습니다.

결혼식 한 시간 전 연합뉴스TV 카메라에 잡힌 신랑 신부는 주례, 하객과 함께 환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인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혼식은 배용준과 친분이 두터운 배우 류승수 씨가 맡았고 가수 박진영과 더원, 신용재가 축가를 불렀습니다.

배용준은 식장에 도착하기 직전인 오후 1시 쯤 SNS를 통해 웨딩 사진 한장을 올리며 "식장으로 향하는 길,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배용준은 팬들에게 함께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공개 결혼식이라고 알렸지만 식장 주변에는 아침 일찍부터 수 백명의 일본 팬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수 시간 동안 땡볕에서 배용준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커피와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팬 뿐 아니라 NHK 등 일본 주요 언론사 취재진 100여 명도 식장을 찾아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욘사마' 배용준의 결혼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용준 씨는 지난 5월14일 박수진과 결혼할 것이라는 사실을 깜짝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지난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이들 커플은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내일 떠날 신혼 여행지는 남해의 한 리조트로 알려졌지만 보안을 위해 소속사 측은 장소를 함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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