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도로 위 쓰러진 남학생…시민 어벤져스, 발 벗고 나섰다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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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도로 위 쓰러진 남학생…시민 어벤져스, 발 벗고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위험에 처한 학생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시민 영웅들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26일 인천경찰청은 지난 3월 11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장면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을 보면 횡단보도에 불이 켜지자 10대 남학생이 길을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소형차 한 대가 남학생을 그대로 들이받았는데요.
남학생은 충돌과 함께 몸이 튕겨 나가 바닥에 고꾸라졌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한순간 충격으로 멈칫하더니 이내 남학생 주변으로 모여들었는데요.
그리고는 약속이라도 한 듯 일사불란하게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시민들은 먼저 119에 신고 하고, 남학생의 상태를 살피는가 하면 한 남성은 차량 진입을 막고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몇몇 시민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 충격을 받고 바닥에 주저앉아 떨고 있는 사고 차량 운전자를 진정시켰습니다.
또 휴무 중인 한 경찰관도 우연히 사고 현장을 지나가다 달려와 현장 사진을 찍고, 사고 차량을 이동 주차하는 등 사고 수습을 도왔는데요.
인천 삼산경찰서 부개2파출소 소속 정도희 경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고 시민들이 모여 있어서 교통사고를 직감했다"면서 "경찰관으로서, 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일단 가서 도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정 경장은 "학생이 고통을 심하게 호소하고 있어서 '구급대원이 금방 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말하면서 안심시켰고 여성 운전자는 도로 옆에 주저앉아 몸을 떨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경장은 또 "시민분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각자 맡은 일이 있는 것처럼 현장에서 바로바로 행동을 해주셔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며칠 후 정 경장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는데요.
"OO 학생의 엄마입니다. 사고가 저희 가족에게 생길 거라고 생각도 못 해 봤고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될 거라고도 더더욱 생각지 못했습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진심을 꾹꾹 담아 쓴 장문의 감사 인사였는데요.
글에서 어머니는 "지금 아이가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 중에 있다"라고도 전했습니다.
이에 정 경장은 "경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 인사를 전해주셔서 너무 뿌듯하다"면서 "현장에서 본인 일처럼 도와주신 시민분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손수지]
[영상: 인천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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