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등반기록(2022. 07. 20)富士山登山記録

후지산(富士山)는 일본을 대표하는 산이다. 해발 3776m로 일본산들 중에 최고 높은 산이다.
후지산은 1만1천여년 전부터 수백번에 화산폭발 분화를 거듭하다가 1707년에 후지산 중턱에서 마지막으로 분화하였고 그때 생긴 산이름이 호에이잔(宝永山) 이라 불리고 있다. 야마나시현 방향에서 후지산을 바라보면 왼쪽 중턱에 움푹 파진곳이 바로 호에이잔이다.
호에이잔 이후로는 분화가 없다. 320여년간 후지산은 얌전하나 자진 지진으로 불안을 감출 수 없다. 후지산은 휴화산이 아닌 활화산이라고 한다.
후지산 등반은 총4군데 코스가 있다.
첫째는 인기가 많은 요시다입구(吉田口), 5.6km 야마나시현 쪽에 위치하며 동경에서 1시간 반정도의 거리로 가장 가깝기도 하다.
둘째는 스바시리구찌(須走口),6.5키로 오르막 1798m. 내리막은 모래사장 같은길로 엄청 빨리 내려갈 수 있는데 순식간에 내려간다.
세째는 고텐바구찌(御殿場口) 9.5km 오르막 2317m로 후지산 등반코스중 가장 긴 코스이다.
네째는 후지요시다구찌(富士吉田口) 4.5km 오르막 1394m로 자장 짧은코스이다. 하루 당일로 등반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후지산 등반코스는 각 코스마다 산장이 있어 휴식과 식사를 할 수있다. 화장실은 각 산장마다 팁 200엔을 지불해야 한다.

후지산은 세계위산으로 등록 되고부터 각코스 고고메까지 일반차량을 금지 시켜서 고고메까지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근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하루 1000천엔.
동경에서 후지산 고고메까지 갈 수 있는 버스도 많다.

이번 후지산 등반은 후지요시다 미즈가즈카 주차장에 주차하고 새벽4시에 택시를 탔다. 후지요시다고고메까지 택시 요금 5700엔.
밤10시 부터 오르기 시작한 사람도 있다. 정상 도착 할 정도에 새벽 노을을 보기 위함이다.
등산길은 비교적 쉬운 편이다. 나무들이 없어서 헤메는 경우는 없어서 밤 늦은 시간에도 많이 올라가니 멀리서 해드라이트 불빛이 나란히 줄을 지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도 다음번에는 밤에 출발 하고 싶다.
처음으로 정상까지 올라 가보았지만 다시 다른 코스로 도전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