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령화 전국 3번째 높아…2052년 절반이 노인 / KBS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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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30년만 지나면 강원도 인구의 절반이 노인이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인대학의 노래교실입니다.

장구 가락에 맞춰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강사도 수강생도 전부 노인.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83살입니다.

강원도민 가운데 65살 이상은 36만 9,000명.

전체 인구의 24.3%를 차지합니다.

전남과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습니다.

전국 평균보다도 5.1%p 높습니다.

강원도의 급속한 고령화의 결괍니다.

65살 이상 강원도민의 비율은 2014년 8월 16% 정도에서 올해 8월 24%를 훌쩍 넘겼습니다.

10년 만에 8% 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앞으로도 문젭니다.

강원도의 고령인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늘어 약 30년 뒤면 67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2028년 29.5%에서 2052년에는 47.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강원도민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65살 이상이 된다는 얘깁니다.

[한윤희/강원지방통계지청 경제사회조사과장 : "인구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통계청에서도 향후 인구구조 정책에 필요한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서 다각적인 방면으로."]

고용 문제도 걱정입니다.

각종 조사를 보면 60대나 70대가 되면, 고용 안정성과 소비생활에 대한 불만이 커집니다.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송덕규/대한노인회 춘천지회장 : "한정된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별도로 소외되는 사람들의 적극 참여가 결여되고 있어요. 노인정에도 질적 향상이 필요해요."]

특히, 고령자 가구 가운데 혼자 사는 비율이 40%에 달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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