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에 폭행’ 서러운 역무원…“신고도 못 해요”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욕설에 폭행’ 서러운 역무원…“신고도 못 해요”

앵커 멘트

취객들에게 폭행당한 적이 있는 지하철 역무원들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신고를 못하고 냉가슴만 앓는다고 하네요.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고 삿대질에 욕설을 퍼붓고...

녹취 "야,씨(삐삐) 내가 시청역 가려고 내려왔지."

뺨을 때리는가 하면...

녹취 "차렷! (뺨) 차렷 안 해?"

녹취 "이 자식이 한 주먹도 안되는게.."

역무실에 난입해 행패를 부리는 승객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뭔 직원이야 뭔 보완관이야 저 xx들 어디 지금, 너 지금 몇 급, 9급이야, 7급이야."

서울메트로가 역무원 8백 여 명에게 설문 조사를 했더니 최근 3년 동안 절반 넘게 폭행을 당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폭행은 주로 심야시간대에 술에 만취한 승객들이 저지릅니다.

지하철내에 있는 시설물 상태나 승객 안전을 위해 점검할 때 주로 혼자 다니게 됩니다.

갑작스런 공격이 가해지면 역무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피해 역무원(음성변조) : "무전기는 들고 왔는데 너무 순간적으로 맞았기 때문에 방송 할 생각을 못한거죠.내가 이렇게 죽는구나..."

지하철보안관이 폭행을 가한 승객을 붙잡아도 사법권이 없어 당장은 돌려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경찰에 고소를 해야하지만 업무에 쫓기는 역무원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