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가 없어요"...이제 믿고 보는 창극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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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표구하기 정말 어려운 공연 장르가 바로 창극입니다.

국립창극단이 작품을 만들면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고 하는데요.

신웅진 기자가 그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창극으로 바꾼 '베니스의 상인'입니다.

뮤지컬이나 오페라 창법이 어울릴 법한데 흘러나오는 판소리가 너무도 자연스럽습니다.

"돈 돈! 돈 돈! 지옥문도 여는 돈!"

[이성열 / '베니스의 상인' 연출 : 이 작품은 창극을 가지고 서양 고전에 도전한 작품입니다. 그만큼이나 서양과 한국이, 동양이 어우러진 그런 다국적인 작품인데요. 그런 면은 음악에 있어서도 의상, 무대 모든 면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원작의 희극성이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우리 소리와 만났다는 평을 받으며 나흘치 공연이 모두 팔렸습니다.

지난 3월 공연된 웹툰 원작의 창극 '정년이'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고 추가 회차를 마련했지만 이마저도 바로 동났습니다.

[유은선 / 국립창극단장 : 전통 음악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2.30대 특히 여성층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신기하게도 혼자서도 보러 오고요.]

지난해와 2019년에도 한 차례씩 국립창극단 공연이 매진된 적은 있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모든 작품이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리스 신화에서 웹툰에 이르기까지 형식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 진화한 것이 첫 번째 원동력으로 꼽힙니다.

[박병성 / 공연 칼럼니스트 : 새로운 연출가들이 붙으면서 그런 것들을 이제 기존의 판소리 마당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소재를 끌어들이면서 새롭게 변형시켜서 잘 융화되는, 쉽게 통용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김준수와 유태평양, 그리고 이자람 등 스타들의 팬덤도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유명 뮤지컬에 못지않은 재미와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요즘 관객들 사이에서는 '믿고 보는 창극'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촬영기자: 이동형 이현오




YTN 신웅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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