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공영주차장 스마트 주차서비스..."기다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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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는 안산시 고잔동 일대에서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자리가 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게 일상인데요.

안산도시공사가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도입해 불편을 덜고 있습니다.

이제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산세무서 뒷편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입니다.

주차장 입구에서 자동차가 진입하지 못한 채 서 있습니다.

주차장이 꽉 찼기 때문입니다.

운전자들은 주차장 입구에서 빈자리가 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
리고 있습니다.

[공영주차장 이용 운전자]
"(얼마나 많이 기다리셨어요?) 잘 모르겠어요. 이제 왔습니다.
(언제까지 기다리실 건가요?) 차가 나갈 때까지 기다려야죠.
볼 일이 있으니까..."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산도시공사가 모바일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열면 안산시 고잔동 일대
야외 공영주차장 4곳의 주차 정보가 나옵니다.

어느 주차장이 꽉 찼는지, 어느 주차장에 빈자리가 있는지,
몇 대가 주차가 가능한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내 위치에서 빈 주차장의 주차 장소까지의 경로도 내비게이션
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공영주차장 이용 운전자]
"(여기 만차예요. 옆에도 만차고요.
뒤에 보면 차리가 비어 있습니다.
7자리가 바로 뒤에. 자리 비어 있다고 나와있어요).
네. 감사합니다. (가까우시면 저기로 가시면됩니다.) 고마워요."

안산시 공영주차장 스마트 주차 서비스는
주차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주차 장소와 자동차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애플리케이션에 시현시킵니다.

[박정태 / 안산도시공사 주차운영부]
"카메라에 온 정보를 서버에 받아서 주차면에 표출하는 데까지
업체에서도 노외에 이렇게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하고
아마 공공기관에 노외에 스마트 주차장은 저희가 최초로 알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내년에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야외 공영주차장 5곳에 추가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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