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유동인구 수천 명…직격탄을 맞은 사장님들 / KBS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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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에도 식당 자리의 절반이 비었습니다.

백화점 폐업 이후, 매출은 20% 이상 줄었습니다.

[김순자/식당 직원 : "백화점 직원들도 오고, 백화점 왔다가 식사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고, 지금은 그런 분들이 안 오니까."]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 승강장 줄도 뚝 끊겼습니다.

하루 수입은 반 토막이 났습니다.

[이점기/택시 기사 : "(여기서) 하루에 5만 원씩 올리거든요. 지금은 절반도 못 올리는, 2만 5천 원도 안 돼요."]

마산어시장 상인들도 마찬가지, 백화점 상주 인원 6백여 명에 하루 유동인구 2천여 명이 사라지면서 손님 만나기가 어려울 정돕니다.

[장미라/시장 상인 : "(매출) 70%는 떨어졌다고 봐야죠. 백화점 왔다가 사가고 지나가다 사가고 하는데, 엄청 많이 줄었어요."]

어시장 점포는 모두 120여 개, 하루 벌어 하루 은행 이자를 내는 영세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면서, 원금 상환 지연이나 이자 연체도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신진욱/경남은행 창동지점장 : "장사를 계속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런 고민을 하시고, 이전도 생각하시고. 은행 부채라든지 만기가 돌아오거나 이자를 내야 할 때 부담을 느끼시고…."]

창원시는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촉진에 나섰지만,

[윤선한/창원시 지역경제과장 : "소상공인 육성 자금과 (디지털) 인프라 지원 사업, 소비 촉진을 위해서 누비전 캐시백 5% 지원과 온누리 상품권 환급 제도를…."]

어시장 상인들에겐 역부족입니다.

여기다 문을 닫은 백화점 터 활용 계획도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천태문/마산어시장 상인회장 : "앞으로 이 건물이 계속 계획안이 없고 제시안을 내놓지 않는 한 더욱더 경제의 타격은, 어시장 타격은 크지 않을까…."]

상인들은 백화점 터를 공공기관이 인수해 활용하는 방안이나 내서 청과시장을 다시 어시장으로 옮기는 방안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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