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지게로 운반하는 괴물 잿방어_회 뜨는데만 1시간이나 걸려요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전용 지게로 운반하는 괴물 잿방어_회 뜨는데만 1시간이나 걸려요

[대한민국 '섬' Korea Island]
제주도 남서쪽,
땅은 척박해도
복 많은 바다를 품은 서귀포 대정읍
이곳에 뿌리내린
정현섭 씨의 이야기를 만나볼까 합니다.
제주생활 6년차, 그의 하루는
낚싯대 챙기는 일로 시작됩니다!
장비부터 뭔가 범상치 않지요?
그의 전문 분야는
바로 대형 어종.
봄에는 참돔! 여름엔 부시리!
10월부턴 잿방어까지!
오직 큰 것만 낚는,
대물 낚시꾼입니다!
대물의 꿈을 안고
그가 나선 곳은
집 근처, 영락리 갯바위!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
벌써들, 나와 계시네요?
예전만 해도
극소수의 꾼들만 아는 포인트였지만
얼마 전, 유명 연예인이
기록적인 잿방어를 낚았다는 소식에,
자리다툼이 더 치열해졌습니다.
좋은 자리도 선점했으니,
슬슬 사냥 준비에 나서는데요.
잿방어 낚시의 비밀병기는
요 살아있는 새끼 넙치!
미끼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자, 이제 해야 할 일은
때를 기다리는 일!
마음은 급하지만
동이 틀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드디어 때가 됐습니다!!
그가 쓰는 낚시 기법은
새끼 넙치를 바늘에 통째로 끼우는
생미끼 대물 낚시.
매일 아침,
인근 넙치 양식장에서 흘러나온
새끼 넙치를 먹기 위해,
잿방어가 모여드는 걸 이용한 방식이지요.
물때도 좋고! 물도 맑고!
대물 낚시의 절호의 기회!
그렇게
숨죽여 입질을 기다리던 도중!
아.. 이거!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생겼습니다!
아고.. 오늘따라 돌고래가
너무 빨리, 너무 많이, 들어와 버렸는데요.
그래도 아직 포기하긴 이릅니다!
적당한 때를 노리는 승부사!
잡힐 듯, 말 듯 애태우는
큰 물고기와의
밀당을 즐기는 이 남자!
원래 강원도에서 살다가
낚시가 좋아 제주에 정착한 그는
이곳에서 대물 낚시에
눈을 뜨게 됐는데요.
도로 안전사업이라는
본업이 따로 있지만!
진-한 손맛과 몸 맛, 입맛 자랑하는
대물 낚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답니다.
제주 바다가 안겨준 큰 즐거움!
현섭 씨는 제주에 내려와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기도 했는데요.
남들은
1년에 한 번 잡을까, 말까 한 대물을
척척 건져 올리는
그의 낚시 실력과
싱싱한 바다 것으로 맛을 낸
음식 덕분에
전국의 꾼들이 모여들 정도였지요.
특히, 올해 잿방어 낚시에서
여러 번 경험한 강력한 손맛!
그 중엔
140센티미터가 넘는 녀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불러도 대답 없는 잿방어!
오전 여덟 시가 지나고
여전히 빠져나가지 않는
이 돌고래들 때문에
결국, 일찍 철수하기로 결정합니다.
늘 기대는 안고 가지만
욕심 부리지 않는 것
이게 또 베테랑의 자셉니다!
지금은 회사생활
잠시 내려놓고,
인생의 재충전을 위한 시기!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느리게 살기 위해
이 제주에 흘러들어왔습니다!
어쩌다보니,
취미가 인생이 되어버린 사람!
누가 소문난 낚시광 아니랄까봐,
그의 방엔
백여 개가 넘는 낚싯대와
다양한 장비가 가득한데요.
이건 뭐
낚시점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새벽에 바다에 다녀와,
장비도 다 정리했겠다!
오랜만에
모슬포 시내 나들이에 나서는 현섭 씨!
제주에서도 척박한 이 마을을
한 번도 떠난 적 없다는데요.
바로 그 이유도 낚시랍니다!
어딜 가시나 했더니
단골 낚시점에 도착했는데요.
그가 사랑하는 낚시 이야기와
또 낚시를 좋아하는
열정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지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오며가며 들른다는 낚시점!
오늘은 무슨 일로 오신 걸까요?
모였다 하면, 역시나 낚시 이야기!
오늘 입질 한 번 없었던 게
화제 아닌 화제가 됐습니다!
조금씩
바람 끝이 달라지는 늦가을의 제주!
매운바람 뚫고,
마을 동생들과
다시 바다로 나서는 현섭 씨!
오전에 빈손으로 돌아온
씁쓸한 마음 달래기 위해
선택한 것도 낚십니다^^
그가 제주에 터를 잡을 때부터
함께 낚시 다니며 친해진 이들
낚시가 맺어준 인연이지요.
이번엔 벵에돔 쫓아,
거친 물살을 그어보는 낚싯대!
그런데 오전에 이어 여기에서도
방해하는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제주에선
각재기라 불리는 전갱이와
반갑지 않은 고등어가
계-속 올라오는데요..
아이고.. 이러다 비싼 미끼!
요 녀석들이 다 낚아가겠네요..
어째 오늘은
운이 따르지 않는 날인가 봅니다.
그래도 뭐든 낚는 걸 보니
대정으로 낚시 오는 이들은
공짜는 없다는 말이 진짠가 본데요.
그러고 보면
열정만으로는 낚을 수 없어서
이 낚시가
더 매력적인 건지도 모릅니다.
다시 또
내일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드디어 두 번째 날이 밝아옵니다.
어제 허탕 친 낚시꾼들,
일찍부터 나오셨는데요?
마을 동생이 받아온 새 미끼,
바위틈에 부어놓고!
현섭 씨도 새 도전을 준비합니다!
세찬 파도에 찌를 태우고,
손끝의 감각에 집중하던 그때!!
갯바위 반대편에서 들려온 소식!
가장 나중에 합류한
동네 형님에게
입질이 왔습니다!
이야...!!
활처럼 휘어진 낚싯대를 보니
엄청난 대물이 틀림없는데요!
주변 낚싯대는
모두 철수됐고,
현섭 씨의 조언이 이어집니다!!
힘과 힘의 맞대결!!
50분이 넘는 사투 끝에 모습을 드러낸
초대형 잿방어!!
하, 세상에!
진짜, 보고도 믿기지 않을 크긴데요?^^
모두들
한 마음으로 건져 올린
역대 급 잿방어 소식에,
현섭 씨도 흥분을
감출 수 없는데요.
그가 직접 만든 통에
승리의 결과물을 담아,
동네 사랑방, 그의 집으로 향합니다!
네, 모두가
그렇게 기다리던 그 순간이,
드디어! 눈앞의 현실이 됐습니다.
정확한 크기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무게는 34킬로그램!
길이는 1미터 53.5센티미터!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낚시꾼들의 아지트
현섭 씨의 집이
오늘은 좀 더 특별한 날이 됐습니다.
큰 거 한 마리 잡은 날이면
손질은 솜씨 좋은 그의 몫!!
어찌나 크고 단단한 지
머리 부위는
망치를 동원해야 할 정도!
아무에게도 안 준다는
최고의 부윕니다.
이제 야무진 손길로
본격적인 해체에 들어가는데요.
해체하는 데만
한 시간이 넘는 작업!
일일이 손질하는 게
귀찮을 법도 한데,
뭐든 본인 손으로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신다지요?^^
뼈 사이사이에 붙어있는 살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세심한 작업에 들어가는데요.
손질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꼼꼼한지 알겠네요^^
많이 잡아 와도
파는 게 아니라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는 현섭 씨
그러니
그의 주변에 사람들이 모일 수밖에요.
그날 저녁!
낚시로 똘똘 뭉친
친한 동생들과 만찬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이분, 준비하는 모습이
예사 솜씨가 아닌데요?^^
어쩐지!
보통 솜씨는 아니다, 했습니다!
형들 사이에서
궂은 일 다, 도맡아 한다는
갯바위 낚시 멤버의 막내,
준호 씨!
왕년에,
일식집 주방장 출신답게
화려한 칼솜씨 자랑하는데요.
그 사이 현섭 씨는
또 다른 별미를 준비하신답니다!
특별한 날에만 먹는다는
귀한 머릿살까지 꺼내신 걸 보니
오늘 밥상, 정말 기대되는데요?^^
이번엔 끓는 물에
잿방어 껍질을 살-짝 데쳐,
샐러드를 만드신다는데요.
낚시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음식 솜씨도 훌륭하지요?^^
육지에서 식당을 했던 게
제주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현섭 씨
사람들과 음식 나누는 일이
큰 낙이 됐으니까요.
오늘은 행운 중의 행운이라는
엄청난 잿방어를 잡은 날이니.
송화버섯부터,
그동안 아껴둔 재료들
전부 다 꺼내는 날!
내내, 이런 날을 기다렸지요!
좋은 재료들로 솜씨 발휘할 날을요^^
손질한 내장 듬-뿍 넣고
칼칼하게 끓인,
잿방어 내장탕도 별미
차가운 겨울 바다에 다녀온 날이면
내장 탕을 넉넉하게 끓여
형님 동생들과 함께한다는 현섭 씨,
뜨끈한 탕 한 그릇에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제주에서 알게 된
사는 맛이지요.
캬, 잿방어 머리구이도
맛있게 익었는데요.
이게 어디 그냥 밥상인가요?
잿방어가 준 맛있는 선물이지요.
쫀득한 회도 좋지만
오늘의 야심작!
머리 구이 맛이 궁금한데요?
캬, 두툼한 속살보세요!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제일 맛있는 부위는 이 부위입니다.
눈.
이 부위가 제일 맛있습니다.
제일 맛있는 부위는
고생한 준호 씨에게 양보하시네요?^^
투박하고 무뚝뚝하지만
낚시를 통해 더 가까워진
바다 사나이들!
그리고 이런 시간들이
더 끈끈하게 만들어줬습니다.
또 다시 날이 밝아오고,
오늘도 그는
어김없이 갯바위 위에 서 있습니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변덕스러운 바다에 맞서지만
매일 같은 꿈을 안고
바다에 도전장을 내미는데요.
낚시를 즐기며
평생 잊지 못할 손맛도 봤지만!
사실 그는
그 보다 더 큰 것을 얻었습니다.
제주 서귀포에 가면
사람 좋아하고
낚시 좋아하는
대물 낚시꾼이 삽니다.
뜨겁고! 짜릿한!
정현섭 씨의 낚시 인생!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기 위한
그의 즐거운 기다림은
오늘도 계속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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