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더민주 비례 농민대표 김현권..경북은?

2016/03/22 19:13:45 작성자 : 이정희

◀ＡＮＣ▶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농어민 후보로 추천된 의성 김현권씨가
당초 순위를 뒤엎고
당선 안정권에 배치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전략지역 몫으로 신청했던
대구경북 11명의 후보는 한명도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정희기자
◀ＥＮＤ▶
◀ＶＣＲ▶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갈등으로
공천룰이 바뀌면서
당초 당선이 어려울 것으로 분류됐던
김현권 전 의성 한우협회장이
하루만에 당선 안정권으로 진입했습니다.

김후보는 전략 후보를 제외한 비례 후보
25명에 대한 중앙위원회 순위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임미애 전 더민주당 혁신위원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김현권 후보는
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왔고 농어민 비례대표로 추천돼
상징성이 적지 않습니다.

◀ＩＮＴ▶김현권/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기득권 정당 내에 농업분야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았어요.(더민주당이) 처음으로 농업분야를 담당할 당 내 조직을 만들었고 그 조직을 통해서 후보를 선출했다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대구 출신으로 알려진 이재정 민변 사무차장은
순위 투표 4위,
안동 출신 이용득 전 한국노총위원장은
노동분야 우선 배분으로,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인 15위 이내에
대구경북 출신은 모두 3명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
하지만 이번에 새로 도입한
이른바 '전략지역' 몫이 강원도로 배정되면서
대구,경북 신청자 11명은 모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ＩＮＴ▶오중기/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전략지역 비례대표 몫으로 대구,경북이 빠진 것은 무척 안타까운 일이고요, 그 점을 감안해
(중앙위원들이) 경북의 농어민대표로 비례대표를 선정해 주신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 홀대 여론을 감안해
대구 달서 을 지역구에 김태용 대구시당 대변인
, 달성에 조기석 대구시당위원장,
포항 북구에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