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서 전공 살리고 싶어요"…'한국통' 꿈꾸는 이스라엘 한류 팬들 [글로벌코리안] / YT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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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한 대학에서 정치학과 아시아학을 공부하는 미할 바스 씨.
학과 공부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기타 치고 노래하며 여유를 찾곤 하는데요.

한국에 가 본 적은 없지만, K-팝부터 아리랑까지 한국 노래를 가장 좋아합니다.

일본에서 일하는 친척 덕분에 아시아 문화와 가까워졌고, 한국 문화를 접한 이후로는 한국어와 한국 음악에 푹 빠졌습니다.

[미할 바스 / 대학생 : 군대 생활하면서 처음 애플리케이션으로 (한국어를) 배웠어요. (한국인) 친구가 별로 없기 때문에 책도 읽고 (하면서 연습합니다.)]

한국어 시집을 소리 내 읽으며 발음을 연습하고, 두 달 가까이 꾸준히 노래와 기타 실력을 다진 끝에 K-팝 경연대회 결선에도 진출했는데요.

미할 씨가 선보인 무대는 한국 혼성 그룹의 발라드곡.

아쉽게도 수상은 못 했지만, 한국 음악을 함께 즐기는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쉬라 셀라 / K-팝 댄스팀 '리와인드' : 친한 사이끼리 경쟁하는 건 힘들었어요. 우린 대부분 친구고 서로를 잘 알거든요. 경쟁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대회를 즐겼습니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이 매해 여는 K-팝 경연대회.

한류 팬들이 K-팝 스타처럼 직접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여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10회째를 맞았습니다.

[정윤주 / 주이스라엘 한국 대사관 서기관·문화 홍보 담당 : 특히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여도가 더 높았던 것 같고, 3일 만에 천 석이 넘는 입장권이 매진된 것처럼 현지에서도 한국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선착순 입장권 예매에 성공하지 못한 70대 한류 팬은, 빈자리가 나길 바라며 찜통더위 속에 행사장을 찾기도 했죠.

[다프나 / 이스라엘 텔아비브 : 입장권이 없어서 K-팝 경연에는 못 들어갑니다. 너무 늦게 신청해서 이미 매진됐습니다.]

이스라엘의 한류가 드라마와 음악에서 의복과 음식 등 생활 전반으로 퍼지면서, 행사는 K-팝뿐 아니라 한복 등 전통문화 체험과 한식, 식자재 판매까지.

복합 문화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무엇보다, 동포 사회가 주도하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한국 문화와 언어에 정통한 현지인들로 행사의 중심이 옮겨간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홍보 부스도 한국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입사한 이스라엘 청년들이 맡았습니다.

[리나 스베이 / 한국 항공사 이스라엘 지점 : 한국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CV(이력서) 보냈어요. 이메일로 보냈는데 새로 직원이 돼서 행복해요.]

이처럼 한국 전문가들을 키워낸 이스라엘의 대학들도 전면에 나서 행사를 더 풍성하게 했습니다.

10년 전 한국학과를 개설한 히브리대학교를 비롯해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4개 대학이 부스를 열고, 각자 커리큘럼과 한국 정부 초청 장학 프로그램, 붓글씨, 전통 놀이 등을 알렸습니다.

[리오라 짜르파티 / 텔아비브대학교 동양학부 교수 : 저희 텔아비브대학교에선 몇 년 전부터 한국학과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매주 6시간씩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많은 학생이 있고, 보시다시피 몇 명은 여기에 나와 봉사하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관련 과목을 듣는 학생 수는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

이들 중 상당수는 한국 사회와 경제, 역사 등으로도 관심을 넓히고, 일부는 석사 학위를 목표로 한국행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알론 레브코비츠 / 바일란대학교 아시아학부 교수 : 학생들은 점점 더 학구적이 되고 한국에 대해 더 알길 원합니다. 학생들에게 K-팝 외에도 정치, 역사, 경제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현지 학계는 이들의 학구열에 발맞춰 짧은 시간 급격히 발전한 한국학이 계속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죠.

[이리나 리안 / 히브리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 한국학과가 학생 4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60명 이상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학원 프로그램을 개설해서 더 발전된 연구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두 번째로 비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싶습니다.]

우리 공관도 정기적으로 한국과 관련한 무료 강좌를 열어 전통음악, 화장품, 역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든든한 지원 속에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이스라엘 간 협력과 발전에 큰 몫을 하는 인재 혹은 한국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길 아브라함 / 대학생 : 한국에 가서 일하고 싶어요. 한국에 갈 수 있다면 당연히 좋을 거예요.]

[미할 바스 / 대학생 : 한국에 가서 전공을 계속 공부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한국에 엄청 가고 싶어요. 한국에서 전공 공부하고 나서 한국의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스라엘 #한류 #한국어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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