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2016.07.05 초보 엄마·아빠 돕는 육아멘토링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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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씨는 지난해 첫 아이 한결이를 낳으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이곳 금천구로 이사를 왔습니다.

육아고민 하나 털어놓을 데 없던 초보엄마 송희 씨에게
동네 엄마들이 모여 만든 ‘부모 자조 모임’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소한 상담부터 보육정책 소식까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정보공유는 물론
육아 스트레스도 덜어냅니다.

인터뷰: 한송희 생후 16개월 아이 엄마 / 서울 독산2동
"내가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 어떤 건지, 우리 아이가
이 정도 개월 수인데 우리 아이가 참여할 수 있는 건 어떤 건지
개인적으로 물어보거나 SNS를 통해 (알려줍니다.)"

지역마다 이런 부모 자조 모임을
조직하고 운영하는 건 동네 보육반장.
본인의 육아 경험을 살려
초보 엄마 아빠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성숙 보육반장 / 서울 금천육아종합지원센터
"육아에 대한 고민들이 굉장히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이 오다 보니까
보육반장 활동 안에서도 육아에 대한 상담 부분이 굉장히 크거든요.
그런 부분도 같이 나누고…"

육아에 참여하고 싶어도
시간과 정보가 부족한 초보아빠들.

회사 근처에서 점심시간을 쪼개 참여할 수 있는
육아 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육아법을 전수하고 배우는 아빠들의
활동이 활발합니다.

인터뷰: 이재욱 생후 8개월 아이 아빠 / 서울 잠원동
"(아빠들은 육아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사실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손쉽게 직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언니처럼, 때로는 선생님처럼
선배 엄마아빠들이 전해주는 육아 노하우가
초보 엄마아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