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 넘는 러 Su-35 전투기, 우크라 대공미사일에 격추됐다" / 연합뉴스 (Yonhapnews)

"1천억원 넘는 러 Su-35 전투기, 우크라 대공미사일에 격추됐다"

(서울=연합뉴스) 1천억원이 넘는 러시아군의 최신형 전투기가 우크라이나의 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다수의 외신이 밝혔습니다.
22일 로이터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노바 카호우카 상공에서 우크라군의 대공 미사일이 러시아군의 수호이(Su)-3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히고 전투기 추락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불덩어리가 된 비행기 동체가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아래로 추락해 들판에 꼬꾸라진 후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트위터 등 SNS에도 "러시아 전투기가 격추당했다"는 글과 함께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들이 속속 올라왔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이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Su-35는 Su-27 전투기를 개량한 최신형으로 러시아 공군의 주력 전투기입니다.
5세대 스텔스 전투기에 근접한 성능을 가져 4.5세대로 분류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0km에 달해 고속 및 고고도 비행 능력을 갖췄습니다.
대당 8천500만 달러(약1천1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적기로 오인해 격추한 자국의 Su-34(약 470억원)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인데요.
이에 대해 현재까지 러시아군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한성은
영상 : 우크라 국방부 트위터·우크라 공군 트위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텔레그램 @Fighterbomber·트위터 @UAweapons·@EmineDzhepp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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