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기구로 번지는 미투…故 다이애나 활동 단체도 성추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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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기구로 번지는 미투…故 다이애나 활동 단체도 성추문

[앵커]

성폭력 고발운동 '미투'가 인도주의적 활동을 표방하는 국제기구와 단체까지 강타하고 있습니다.

옥스팜과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적십자사에 이어 고 다이애너 영국 왕세자빈이 활동했던 단체에서도 성 비위가 확인됐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고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이 지뢰 폭발 사고로 팔과 다리를 잃은 어린이를 안고 있습니다.

다이애너빈과 아들 해리 왕자가 활동했던 지뢰자문기구는 최근 직원들이 아프리카에서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국제단체 직원들의 성추행과 성매수 등 성 비위가 이어지자 자체 조사를 벌여 결과를 서둘러 발표한 겁니다.

시작은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이었습니다.

강진 피해를 입은 가난한 섬나라 아이티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던 옥스팜 직원들이 원조를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폭로가 이어진 겁니다.

[위니 비야니마 / 옥스팜 인터내셔널 대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용서를 구합니다. 아이티 같은 가난한 나라 국민을 상대로 한 이같은 행위에 수치심을 느낍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유니세프에서도 직원들의 성적인 비위가 확인됐고, 국경없는의사회는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과 관련해 24건을 적발했다고 자발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와 유엔 직원들에 의한 성 비위도 확인됐습니다.

[앤드류 맥클라우드 / 전 유엔 긴급 조정센터 책임자] "자선단체 직원들에게는 더 강력한 윤리 규정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이들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일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주의를 내걸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해왔던 국제단체 직원들이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자 이들에 대한 시선마저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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