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프랑스] 나폴레옹 1세와 황후 조제핀이 가장 좋아한 행복의 보금자리 '말메종' 성 Château de Malmaison (4K)

파리에서 20km 정도 서쪽에 위치한 '말메종'은 센느 강변을 끼고 아름다운 숲과 한적한 시골 풍경을 느껴볼 수 있으며, 조제핀 사후 ‘워털루’(Waterloo) 전투에서 패하고 나폴레옹이 ‘세인트 헬레나’ 섬으로 유배가기 전인 1815년 6월 25-29일을 마지막으로 지낸 곳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6헥타르의 정원을 갖는 '말메종' 성은 나폴레옹과 ‘조제핀 Josephine’의 추억이 담긴 우아하고 매혹적인 곳인데, 아랫층에는 조세핀이 연주하던 하프, 음악실, 식사실, 오락실, 나폴레옹 서재, 회의실, 당시의 가구들이 전시되고 있다.
2층은 사적인 공간으로 당시의 장식품들과 전쟁터에서 나폴레옹이 사용한 야전 침대와 외투, 장화, 모자, 야전용 개인 사물함 등등 두 사람의 유품을 전시하는데, ‘완전정복’ 표지모델로 우리에게 익숙한 신고전주의 화가 다비드의 ‘알프스 생베르나르 산맥을 넘어가는 나폴레옹’ 그림은 섬세한 묘사와 화려한 색채감으로 살아있는 듯하다.

붉은색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조제핀의 침실에서 1814년 5월 29일 급성 편도선으로 숨을 거두었다.

3층에는 나폴레옹이 유배생활하던 ‘세인트 헬레나’의 환경과 사용하던 가구들이 전시되고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역사
이탈리아 원정에서 막대한 전리품으로 부를 축적한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을 떠났던 1799년 조제핀이 센느강 옆의 경관이 좋은 말메종 성과 260 헥타르 (약 78만평) 정원을 구입한다. 처음에는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나폴레옹도 1주일만에 자신이 원하던 스타일로 새단장을 하고 정착하여 1804년 황제로 등극하여 거처를 옮기기 전까지 나폴레옹 정치의 중심지가 된다.

조제핀 정원
조세핀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독특한 정원을 갖고 싶어서 특이하고 귀한 식물들과 동물들을 모으는데 어마어마한 투자를 한다. 그녀가 사망하던 1814년까지 프랑스 영토에 처음으로 들여온 식물들만도 200 여종이고, 희귀 새를 비롯하여 캥거루, 검은 황새, 얼룩말, 양, 영양, 낙타, 물개, 바다표범, 라마 등등 당시 프랑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국적인 동물들도 수집하였다.

열대 및 아열대 식물들을 보관하고자 20개의 난로로 온도를 유지하는 거대한 온실을 만들었지만 안타깝게도 소유주가 바뀌는 와중에 해체되어 버린다.

조세핀 황후는 자신의 고향인 ‘마티니크’(Martinique)의 다양한 식물과 장미를 비롯하여 전 세계 250 여종의 장미를 키우면서 모든 종류의 장미 종자를 모으고자 노력한다. 당시 유행하던 영국식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 유명한 영국인 정원사를 고용하였고, 외국에서 프랑스 본국으로 향하는 해군함정에는 말메종 성을 위한 식물들이 실려있었단다.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중임에도 불구하고 영국 정원사의 소개로 ‘말메종’ 성의 장미원에 보내지는 수입선은 특별 통상허가증이 있었단다.

조제핀
1763년 프랑스의 식민지 서인도 제도의 ‘마르티니크 Martinique’ 섬에서 태어난 ‘조제핀 Marie-Josephe-rose Tascher de la Pagerie’은 뛰어난 미모로 1779년 16세 때 부유한 프랑스군의 장교 ‘보아르네 Alexandre de Beauharnais’와 결혼하여 1781년 ‘으젠느 Eugène’, 1785년 ‘오르탕스 Hortense’ 두 자녀를 낳고 행복한 생활을 하다가, 프랑스 대혁명의 격동기에 두 사람 모두 투옥되었지만 조제핀은 3개월만에 석방되고 1794년 남편인 ‘보아르네 Beauharnais’ 장군이 혁명정부에 의하여 처형되면서 당시의 권력자인 ‘바라스 Barras’ 장군의 첩으로 변신한다.

두 자녀에게 아버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33세의 조제핀은 바라스 장군의 오른팔이던 27세의 전도유망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3개월의 만남 끝에 1796년 간단한 결혼식을 거치고 파리 9구에 위치한 ‘빅트와흐 거리 Rue de la Victoire’에 신혼 살림을 차렸다가 1799년 ‘말메종 성’을 조제핀이 구입하면서 이 곳에 정착하여 가장 행복한 시절을 보내었단다.

1804년 12월 2일 나폴레옹과 조세핀은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황제. 황후 즉위식을 거행하였고, 이들의 대관식 장면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된 다비드의 대작 ‘나폴레옹 대관식’ 작품에 잘 묘사되어 있다,

1804년 나폴레옹이 황제로 등극하면서 황제에 걸맞는 ‘튈르르 궁전 Tuileries’과 ‘생클루 성’(Chateau de Saint-Cloud), ‘퐁텐블로 궁 Fontainebleau’에 주로 머물며 이 곳을 등한시하지만, 말메종의 장미 정원을 너무도 사랑하던 조제핀 횡후는 이 곳을 잊지 못하고 매 십일마다 방문하여 조용한 시간을 보냈었다고…..
나폴레옹 황제도 조세핀과 이혼하는 1809년까지는 정기적으로 이 ‘말메종’ 성을 찾고는 하였다.

1809년 나폴레옹과 이혼한 조제핀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그림, 조각, 보석을 수집하면서 사치스러운 파티를 자주 열었기에, 1814년 사망할 때는 엄청난 빚을 남긴다. 심각한 조제핀의 낭비벽으로 격분하던 나폴레옹이지만 결국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Pour la derniere fois"라며 빚을 갚아주었고, 수 많은 예술품은 러시아의 황제 ‘알렉상드르 1세’가 구입하여 현재 ‘헤르미타주’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자신이 세운 제국을 튼튼하게 만들기에 노력한 나폴레옹의 후손들은 모두 없어졌지만, 현재 스웨덴과 노르웨이, 벨기에의 왕, 덴마크와 그리스의 여왕, 룩셈부르크의 공작, 독일 바덴의 후작들은 조제핀의 후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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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나폴레옹

Malmaison, located about 20km west of Paris, is a beautiful forest and quiet countryside along the Seine River. It is also the last place Napoleon spent time from June 25 to 29, 1815, before being exiled to the island of Saint Helena after his defeat at the Battle of Waterloo following Josephine's death.

The Malmaison Castle, with its beautiful 6-hectare garden, is an elegant and enchanting place filled with memories of Napoleon and Josephine. The lower floor displays Josephine's harp, a music room, a dining room, a game room, Napoleon's study, a conference room, and furniture from that time. The second floor is a private space where the decorations of the time and the field beds, coats, boots, hats, and personal lockers used by Napoleon on the battlefield, etc., are displayed. The painting ‘Napoleon Crossing the Alps Saint-Bernard’ by the neoclassical painter David, familiar to us as the cover model for ‘Total Conquest’, seems alive with its delicate description and gorgeous colors.

Josephine died of acute tonsillitis on May 29, 1814 in her bedroom, which was splendidly decorated in red.

The third floor displays the environment and furniture used by Napoleon in exile on ‘Saint Helena’, so don’t miss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