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선하부지 활용 본궤도…안전·효용 관건 / KBS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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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게 뚫린 철로와 지상 사이 공간을 활용하는 사업이 청주에서 시작됩니다.

KTX 오송역 일대 선하 공간 개발 사업인데요.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제대로 활용될 지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런던의 도심.

고속철도 선로 아래로 상점 여럿이 들어서 있습니다.

공연장이나 레스토랑, 야외 서점도 눈에 띕니다.

철도 선로 아래, 이른바 선하 공간을 활용한 사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KTX 오송역 일대에서 선하 부지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충청북도는 내년 2월까지 오송역 교량 상판과 지면 중간에 지상 2층 필로티 건물을 짓기로 했습니다.

약 765㎡ 규모로 각종 회의와 전시, 관광 홍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국가철도공단과의 설계 조정 등을 거쳐 내년 6월 이후에야 운영될 전망입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방치됐던 오송역 선하 공간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태어나고,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재활용될 (예정입니다)."]

전시관 건립비 37억 원은 우선 전액 충청북도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도비를 들여 건물을 짓더라도 매달 810만 원의 임대료를 국가철도공단과 주차장 사업자에게 내야 합니다.

그마저도 전시나 회의 용도로만 사용 허가를 받아, 당장 상업 시설 등 다른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습니다.

[박병현/충청북도 건축문화과장 : "준공 때까지 그 (공공) 용도로 활용을 해야 할 것 같고요. 별도로 다른 용도로 하고자 할 때는 다시 철도공단하고 협의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진동과 소음 등에 대한 안전성과 시설 활용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게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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