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1,000자에 백만 원’…고액 컨설팅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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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의 수시 모집 비중이 늘면서, 자기 소개서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죠?

이런 현상을 틈타, 이른바 자소서 컨설팅 업체들이 고액의 컨설팅비를 받아가며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이하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신입생 학부모 김 모 씨는 지난해 한 논술학원에서 자녀의 대입 자기소개서를 대필 받게 했습니다.

천 글자당 60만 원에서 100만 원, 대학 4곳의 수시 원서를 쓰느라 천만 원 넘게 들었습니다.

녹취 '자소서 컨설팅' 이용 학부모(음성변조) : "암암리에 소문이 좀 나고 하면서 나만의 자소서를 만들기 위해서 조금 더 강한 컨설팅을 엄마들이 요구를 하죠. 페이(비용)가 올라가는..."

인터넷에는 자기소개서와 면접까지 책임진다는 이른바 수시 컨설턴트의 광고가 넘쳐납니다.

녹취 컨설팅 학원 관계자(음성변조) : "1대 1로 붙어서 오프라인으로 자소서 하시는 거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횟수 제한 없으시고 300만 원이시거든요."

이런 학원이 전국에 130곳이 넘습니다.

학원 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나 개인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 입시학원의 설문 결과 학부모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돈을 주고 자기소개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소서 대필과 표절이 문제가 되자 대학들은 검증을 강화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일현(입시전문학원 이사장) : "모 대학 의대에 합격한 학생이 표절 문제로 소명하라는 통보를 받은 학생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고액 변종 입시 컨설팅은 치열한 입시 경쟁을 틈타 더욱 기승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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