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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딱 거기(엔터식스 한양대점)가 뭐가 있다고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아요. 횡단보도도 건너야 하고, 친구 만나면 무조건 ‘왕십리’ 라는 인식이 있어가지고요.” (이OO (21) / 한양대학교 학생)

엔터식스 파크에비뉴 한양대점은 사람도 점포도 모두 떠나고 어둠 속에 텅 빈 채로 남아 있다. 왕십리에 있는 ‘엔터식스’라고 하면 왕십리 민자역사에 있는 ‘엔터식스 왕십리역점’ 알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다. 왕십리역이 있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는 엔터식스가 2곳이 있다. 한 곳은 공실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게 활성화 돼 있고, 나머지 한 곳은 어둠 속 ‘깡통 건물’로 남아있다.

 도심 속 폐허된 쇼핑몰, ‘리뉴얼’명목 3년 째 공실로

엔터식스 파크에비뉴 한양대점은 서울숲더샵 단지 내 복합 쇼핑몰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6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2014년 처음 들어설 때만 해도 아웃도어, 스포츠 등 패션 브랜드부터 전국 각지의 유명 맛집까지 총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하지만 현재는 건물이 텅텅 비었다. 지하 2층~지상 2층까지 공실로 가득 찬 건물에는 스산한 분위기 마저 감돈다.

지하 1층에는 편의점, 마트가 들어서 있는 점포를 제외하고는 전부 공실이다. 식당도 간판을 달고 있지만 영업하지 않다. 단지 내 상가인 만큼 입주민이 가끔 오가는 모습은 보였다. 1층에는 카페가 입점해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2층 헤어샾은 문을 닫았고, 3층, 4층에는 각각 중년층을 위한 사회복지센터,반려견 토탈 센터가 들어와 있다.

엔터식스 파크에비뉴 한양대점이 공실로 가득한 이유는 복합적이다. 2020년 코로나 이후 점포 임차인들이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문을 닫는 경우가 이어졌다. 게다가 남아 있는 점포마저도 ‘엔터식스 파크에비뉴 한양대점’이 2021년 영업을 종료한다고 통보하면서 점포들이 자리를 정리하고 나가게 된 경우도 있었다. 2021년에 리뉴얼을 한다고 했지만 현재 3년째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

서울숲더샾 아파트 입주민 민 씨(40)는 “코로나 전에는 상가들이 다 차 있어서 엄청 활성화했었는데, 코로나 겪고 나서 조금 안 되다가 엔터식스가 조금 일방적으로 다 나가라고 했다”며 “코로나 때부터 코로나 한 1년 지나고 나서부터 전체적으로 그때는 다 장사가 안 됐다”고 했다.

엔터식스 한양대점에 남아있는 점포 직원은 “리뉴얼이라고 했지만 점포들이 코로나 이후로 장사가 안돼서 떠난 곳이 대다수”라고 전했다. 엔터식스 파크에비뉴 한양대점이 들어선 2014년 입점한 점포 중 가장 오래 남아있었던 곳 중 하나로 우량 임차인으로 꼽히는 스타벅스도 2020년 말 이 곳에서 자리를 비웠다.

코 앞에 동일 브랜드 쇼핑몰에 핵심 수요층 뺏기고 발길 뚝

코로나 펜데믹 이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과 함께 왕십리역과 떨어져 있어 유동인구가 몰리지 않는 입지적 한계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게다가 이곳의 핵심수요층인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동선과도 떨어져 있다. 한양대학교 학생들은 주로 교내에 있는 한양대 역에 내려 학교로 이동한다. 학생들의 주요 생활권은 술집이나 카페가 몰린 왕십리 역 인근 상권에 집중돼 있다. 그런데 ‘엔터식스 파크에비뉴 한양대점’은 학생들이 왕십리역으로 향하는 주요 동선에서도 제외된 곳에 있다는 것이다.

한양대학교 학생인 이 씨(21)는 “아무래도 왕십리를 많이 가니까, 대학생들이 왕십리에 카페에 많아서 거기 많이 가는 것 같다”며 “딱 거기(엔터식스 한양대점)가 뭐가 있다고 생각을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횡단보도도 건너야 하고 뭔가 친구 만나면 무조건 왕십리라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라이벌이 바로 코 앞에 있는 ‘같은 브랜드 쇼핑몰’이다. 왕십리역과 바로 이어지는 비트플렉스몰에 있는 ‘엔터식스 왕십리역’ 점이 있다. 왕십리 역은 서울 지하철 2호선, 5호선, 수인분당선 등 4개 노선 지나는 서울 대표 환승역 중 하나다. 이곳은 서울 왕십리를 대표하는 상업시설로 꼽힌다. 직접 와보니 평일 낮인데도 오가는 사람이 많다. 서울 왕십리역 1층과 지하 1층에 70여곳 점포가 들어서 있다. 멀티플렉스 극장, 식당, 엔터식스몰 등이 입점해 있어 한양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역을 오가는 사람들이 한번쯤 들러갈 수 있는 동선에 있다.

동일한 쇼핑몰 브랜드가 400m정도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으니, 굳이 상대적으로 역과 먼 쇼핑몰인 ‘엔터식스 한양대점’까지 유동인구의 발길이 닿을 유인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엔터식스는 서울 강남점, 천호점을 비롯해 전국에 총 7곳이 있다. 이 중에서 왕십리 일대에만 2곳이 몰려있는 것이다. 같은 브랜드 쇼핑몰을 '상권 제로섬 게임'에 붙인 것 자체가 입지선정에 실패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입주민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애초에 '엔터식스 파크에비뉴 한양대점'을 찾지 않는 이유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높은 임대료 탓에 음식 가격도 비싼데 주차는 불편해 찾지 않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엔터식스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외식산업이 타격을 받아 공실이 크게 늘었다”며 “새로운 컨셉의 쇼핑몰로 전환하기 위해 리뉴얼을 하려고 했으나 임대인으로부터 상업시설 매각 통보를 받아 투자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임대인과의 협의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까지 이런 깡통상가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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