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넘겼지만 회복 아직…반도체 부진 장기화에 경제 ‘흔들’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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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는 3분기에 예상을 뛰어넘어 선전했습니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예상보다 6천억 원을 더 벌어들여 영업이익이 7조 7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주력인 반도체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전자 전시회인 한국전자전.
세계 최고 기술의 국산 스마트폰과 스크린들이 전시돼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7조 7천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분기 6조 2천억 원으로 바닥을 찍고 조금씩 나아지는 추세입니다.
[김동원/KB증권 이사 : "실적 개선 요인은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은 제품 라인업의 효율화가 진행된 와중에 고가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하지만 주력인 반도체는 계속 부진합니다.
올 초 대비 반값이 된 D램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더 떨어지진 않았지만 오르지도 않았고, 수요도 그다지 늘지 않았습니다.
D램 수요가 살아나려면 구글이나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데이터 센터를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악화로 전 세계가 불황을 우려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를 미루는 추세입니다.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부진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에까지 치명적입니다.
국내 민간 연구기관들은 올해 성장률이 2% 안팎에 그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반도체 부진 장기화가 원인입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어제 : "2.2%가 좀 쉽지 않아 보입니다. (1%대로 낮춰지겠죠?) 아니 그렇게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반도체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지난해 우리 경제는 2.7% 성장했지만 반도체를 빼면 1.4% 성장에 그쳤습니다.
수년간 반도체 성공에 가려졌던 주요 산업의 본모습이 올해부터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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