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법을 거절하신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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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을 거절하신 부처님.

위없는 깨달음을 성취하신 부처님은
자비와 지혜가 가득한 아름다운 설법으로
중생을 제도하셨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든
듣는 사람의 근기에 맞게
차근차근 법을 가르쳐주셨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의문이 한 조각도 남지 않을 때까지
법을 설하고 또 설하셨습니다.

그런데 법화경을 설하시기 전,
부처님께서는 세 번이나 설법을 거절하셨습니다.

“나는 법을 설하지 않으리라.
내가 이 법을 설하면
세상과 하늘이 모두 놀라고 의심하리라!”

그럼에도 사리불 존자는
지극한 정성으로 다시 법을 청했고
마침내 부처님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이처럼 귀한 법문을 듣기 직전,
자리에 있던 스님들과 제자들 5천명이 떠났습니다.

사람들이 당황하여 웅성거리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교만한 사람들은 물러가는 것이 좋다.
이들은 얻지 못한 법을 얻었다고 하고
깨닫지 못한 법을 깨달았다고 하는
허물이 있기에 이 자리에 머무르지 못하였다.”

법화경에는 어떤 가르침이 담겨 있기에
부처님께서 세 번이나 설법을 거절하시고
5천 명의 사부대중이 듣기를 거부했던 것일까요?

“깨달은 사람만이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존재는 이미 불성을 지니고 있다.
다만 스스로 그것을 알지 못할 뿐이다.”

이것이 바로 대승경전의 꽃이라 불리는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설하신
간절하고 자비로운 가르침입니다.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부처님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내가 미워하는 사람도
모두 부처님입니다.

스스로를 부처님처럼 소중히 여기고
모든 사람을 부처님처럼 귀하게 대하는
이 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미 보살의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조계사 일요법회 일감스님 법문(20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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