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몸짓으로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한다 / 무예의 마스터 #1 택견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부드러운 몸짓으로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한다 / 무예의 마스터 #1 택견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무예를 선보이는 영상입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선정됐고
충주를 세계 무예 중심으로 거듭나게 한
우리 고유의 무술 택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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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볼 때는
춤이지 무예야 할 정도로

흐느적거리는 동작 속에서

무예 하면 강한 것만을
생각하게 되는데

택견은 그 생각을 뛰어넘는

부드럽게 보이지만 내면에는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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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실덩실
택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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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충주시

고정된 표적은 맞히기가 쉽죠

그렇지만 늘 움직이는 표적은
맞히기 어렵듯이

*정경화/국가무형문화재 택견 예능 보유자

자연스럽게 몸을 능청거리고
굼실거리는 동작 속에서

강한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택견은
리듬을 타는 무예다

품밟기,
어느 무예도 가지고 있지 못한 스텝

세 개의 고정된 점을
지속적으로 밟는다고 해서

일명 삼각보법이라고도 하죠

*품밟기: 택견 특유의 삼각보법

*활갯짓

활갯짓이라는 것은 지속적으로
부단히 양팔을 휘두르면서

상대방의 공격을 저지하거나
또는 공격 방향을 설정해줄 수 있는

상대방을 타격하기보다는
밀어서 넘어뜨리는

거리에 상관없이
힘을 뺀 상태에서

튕겨 때리는 발질을
구사하기 때문에

다른 무술에서 볼 수 없는
째차기라는 게 있습니다

안쪽에서 들어서 바로
밖으로 향해서 차는 이런 발질

이건 아주 기습 공격에
잘 이용되는

*기합 氣合

'이크' 하게 되면
체내 모든 기운이

단전에 탁 모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얍', '도' 이렇게 하는 것은
큰 소리를 낼 수 있는데

'이크', '에크' 하는 것은
소리가 잘 안 나와요

내공 연습을 하지 않으면
쉽게 나오지를 않죠

발로 얼굴을 때렸을 때만
가산점이 붙는데 '반판'이 돼죠

맞았는데 잡아서 걸이 기술을 써서
넘어뜨리면 '한판승'이 되버리는 거죠

손을 짚으면 끝나는 겁니다
한판으로 딱 끝나죠

접근했을 때는 발차기가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등에서 상대의 목을
순간적으로 낚아채거나

발을 걸어서 이런 것이
씨름 기술하고 아주 흡사합니다

단 주먹질하면 반칙이죠

안 다치게 하면서도
상대방이 거기에 승복할 수 있는

중의적삼을 입고
지금 수련하고 있습니다

발차기를 할 때도 편안한 복장이라고
할 수 있죠. 어느 도복보다도

일제 강점기 시대에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하지를 못했답니다
숨어서 했지

택견하는 모습만 보면 잡아다가
일본 순사들이 그냥

우리 작고하신 초대 인간문화재
신한승 선생님께서 이것을

기본 동작을 중심으로
다 정리해 놓은 것이 지금 택견

우리 민족이 즐겨했던
그런 무예라는 점에서

우리 한국인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는

이제는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까지 당당하게 등재된

택견은 한국인을 대표하는
무예인 것입니다

취재: 김대웅
촬영/편집:천교화
CG: 강인경
구성: 차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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