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119] "집이 가장 위험하다?"…가정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법은?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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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성숙 / 소방관, 종로소방서 신교 119안전센터

[앵커]
코로나 19로 아이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주로 어떤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올바른 사고 대처법과 예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 (사이언스 119)에서는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로소방서 이성숙 소방관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아이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이 뜻밖에 집안이라고 하더라고요.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이 어느 정도이고, 어떤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지부터 설명해주실까요?

[이성숙 / 종로소방서 신교 119안전센터 소방관]
최근 3년간 (17~19)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장난감 (완구)와 관련된 위해정보는 총 6,253건이며 이 중 63% (3,940건)이 가정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였습니다. 가정 내 완구 안전사고의 95.1%는 14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했고, 이 중 5세 미만 영·유아 사고가 80.6%에 달했습니다. 사고유형으로는 구슬이나 비비탄 풍선 등을 입이나 코, 귀 등에 넣어 발생하는 '삼킴·삽입' 관련 사고가 53%로 가장 빈번했고, 부딪히거나 추락, 미끄러짐 같은 물리적 충격이 35%, 제품 관련으로 인한 사고가 10%, 기타가 2% 정도였습니다.

[앵커]
영유아가 80% 이상의 사고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어린아이들은 일단 분별력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또, 위험한 사고가 일어나도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말로 표현하기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장난감 안전사고로 어떤 사례들이 있었는지 얘기해주시죠.

[이성숙 / 종로소방서 신교 119안전센터 소방관]
3세 이하의 영·유아는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주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미숙합니다. 또한, 입에 넣어도 좋을 것과 넣어서는 안 될 것의 구분이 안 되며 손에 잡히면 일단 입으로 가져가서 탐색해 보려고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실제 제가 나간 출동에서 콩이나 단추 같은 물체를 귀나 코에 넣는 아이들도 있었고 막대를 빨다가 앞으로 넘어지며 목 안쪽을 찔려 생명이 위태로웠던 유아도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났던 부모님들은 주방 일을 보는 등 잠시 한눈판 사이 이런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당황해했는데요.
이뿐 아니라 미끄럼틀이나 그네, 트램펄린 같은 대형 완구 제품에서는 주로 추락으로 인한 사고가 잦은데요. 머리부터 떨어질 경우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저도 어렸을 때 이런 사고가 많이 있었다고 부모님께 많이 들었는데, 미리 좀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입을 통해 사물을 탐색하는 습성이 있어서 이렇게 물건을 자주 삼킨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렇게 되면 기도가 폐쇄돼서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때는 재빠른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할 텐데 나이에 따라서 응급처치가 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이성숙 / 종로소방서 신교 119안전센터 소방관]
돌 이전의 아이라면 기침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가 얼굴에 청색증을 보이거나 혹은 가래 끓는 소리를 하거나 울 때 쇳소리가 난다고 하면 기도폐쇄를 의심할 수 있고요. 이때는 바로 119에 빠르게 신고를 하고 영아 하임리히법을 이용해서 아이의 이물질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영아 하임리히법은 고개를 아래로 한 상태에서 머리를 아래쪽으로 내리고 등 부분을 처치 자의 손목 부분을 이용해서 5회 두드립니다. 그리고 바로 얼굴을 위를 보게 뒤집어서 양쪽 젖꼭지 부분이 만나는 그 선 아래쪽 부분...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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