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도입 나선 은행권 [말하는 기자들_경제 & 금융_0913]

챗GPT 출시 이후 생성형 AI가 금융권에서도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검색, 채팅, 요약, 문서작성, 코딩 등이 가능한 KB-GPT의 데모 사이트를 구축하고 직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생성형 AI의 금융서비스 적용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습니다.

하나은행도 '하나GPT' 등 관련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하고 자체 대규모 언어모형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1년 AI사업부 내 초거대 AI팀을 꾸렸습니다.

NH농협은행은 구글 바드와 챗GPT를 활용한 실증을 진행 중입니다. 은행권 최초로 생성형 AI 통역 기능을 적용한 AI뱅커 서비스를 실제 3개 이상의 영업점에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해외은행 중 오픈AI를 가장 빠르게 도입한 곳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입니다. JP모건은 지난 4월 챗GPT 기반 모형을 바탕으로 25년 동안의 미 연준 성명서를 분석해 정책 변화를 예측하는 '호크-도브지수' 모형을 개발했습니다.

글로벌 은행권의 생성형 AI 시장은 2022년 6.2억달러(8239.2억원)에서 2032년 97.2억달러(12조9169억원)으로 10년간 연 32.7%씩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스토마토 신유미입니다.

● 제작진
기획: 이은재, 김의중
구성 취재: 신유미
연출: 송영주

#뉴스토마토#말하는기자들#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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