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중*장기 인력 양성 계획은?(2024.5.28/뉴스데스크/MBC경남)

#우주항공청 #경남 #개청 #우주강국 #우주시대 #사천
◀ 앵 커 ▶
우주항공청이
드디어 문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조기 정착을 위한 근본 대책과
핵심 과제는 무엇인지
분야별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첫순서로 인력 양성 부문입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 리포트 ▶
우주항공청 직원 첫 공개 채용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최대 10년만 일할 수 있는 한계에도,
임기제 공무원 경쟁률은
16대 1을 기록했습니다.

과장급 이상 간부직도
11.7대의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수도권 인재들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범위가
대전*충청권까지라는
이른바 ‘남방한계선’이 무너진 셈입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실무 경력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해
현업 투입에 한계가 높고, 양질의 인력이
경력만 쌓은 뒤 이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SYNC ▶정종호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박사(3월 14일) “만약에 5년 임기가 끝나고 재임용이나 퇴사 후에도 우주항공청에 재직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SYNC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혹시 5년 근무하고 그만해야되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본인 의사와 물론 조직의 인정이 돼야 되겠죠. 그러면 최대 10년까지 가능하고요.\"

우주 핵심 연구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이 우주항공청 직속기관이 됐지만
대전에 머물러 있는 점도 악재입니다.

최근엔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를
대전에 둬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낼 만큼
인재를 뺏길 수 없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결국 안정적인 인재 공급은
경남이 담당해야 합니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경상국립대는
인재 공급의 핵심 역할을 맡습니다.

올해부터 우주항공대학을 단과대로 분리시켰고, 현재 170명 수준인 입학생을
3~4년 후에는 250명까지 확대합니다.

◀ INT ▶이범석 경상국립대 항공우주공학부
“우주 환경과 관련된 연구를 좀 더 깊이 공부해서 거기서(우주항공청) 요구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직접적으로 적용을 해보고싶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사천지역에
20명 정원의 석사 과정 계약학과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인력 양성 계획을 추진합니다.

◀ INT ▶박재현 경상대 항공우주공학부 학과장 “미래우주교육센터같은 대형 집단 과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그런 (교육) 기회를 많이 줄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아울러 우주항공 연구가 대형 설비들이 많이 필요한데 (교육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국립창원대도 힘을 보탭니다.

당장 내년부터
15명의 학부생 모집을 시작하고,
앞으로 사천지역에
단과대학으로 학사와 석박사 600명 규모의
우주항공캠퍼스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 INT ▶정대웅 사천시 항공경제국장
“사천시가 제일 부족해하던 대학 또 우주항공 산업은 인력 육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국립창원대학교나 경상국립대학교가 관련 학과를 사천시에 개설한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고..\"

현재 국내 우주분야 전체 인력이
1만여 명 수준에 불과한만큼,
경남이 인력 양성 목표를
얼마나 빨리 달성하느냐가,
중장기 인력충원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종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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