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 나비드】 "올 한해, 애 많이 쓰셨어요"🌾 2020년의 마지막 노래선물 ┃ 원곡: 노사연 Remake by NAVID

【 바램 】
원곡: 노사연 ┃ 작사·작곡: 김종환
리메이크 편곡·노래·피아노: 나비드
Remake by NAVID

🎙 오늘 제가 부른 노래는, 2014년 11월 말에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도 중장년층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노사연’선배님의 ‘바램’입니다. 작사·작곡자인 ‘김종환’이 오직 ‘가수 노사연’을 위해 만든 곡으로, 그녀가 살아온 삶의 배경을 파악하고 가사의 낱말 하나하나를 곱씹어가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 악보에는 ‘사연의 마음’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고 하네요.

‘노사연이 아닌 다른 가수가 불러서는 노래의 맛과 깊이가 살아날 수 없다’는 의미에서 지은 제목이었으나, 노사연은 “개인의 노래가 될 수는 없고, 내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야 하므로 ‘바램’이 정식 제목이 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요. 그녀의 바람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통해 뜨거운 위로를 받는 듯합니다.

⭐️ 올해는 우리가 처음 겪어보는 재난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고 고독하게 버텨내야만 했습니다. 새해를 보며 다짐했던 꿈들도 제대로 날갯짓 한번 해보지도 못한 채 잔뜩 웅크리고 있어야만 했어요. 그렇게 우리는 가슴에 응어리 하나씩을 품고 2020년의 마지막에 서 있습니다.

너~~~~~무 애 많이 쓰셨어요.
지친 마음을 토닥토닥 달래드리고 싶어서 올해의 마지막 노래 선물을 띄웁니다.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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