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어부? 농사꾼? 통영 추도 사랑꾼, 22년차 이장님의 꿈 [어영차바다야-갯마을갯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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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이 품은섬 작고 아름다운 '추도'
이 섬을 가꾸고 지키는 똑소리 나는 배테랑 조경열 이장님이 있습니다.
그의 희망은 여생을 고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일흔 여덟 추도 이장의 하루는 눈코틀새없이 바쁘게 흘러갑니다.
원조 어부인 그가 작은 경작지에서 기르는 작물은 블루베리.
적은 일손을 더할 수 있는 작물을 찾다가 블루베리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자칭 추도 사랑꾼. 큰 품을 품고 도시로 떠났던 조경렬 이장님은
고기도 잘 잡히고 농사도 잘 되는 섬 추도가 그리워 다시 돌아왔습니다.
통영의 600여개 섬 중 한 가운데 위치한 섬 추도.
아직은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장님은 부산서 귀어, 귀농을 위해 추도로 들어온 주민들과 함께 마을 산책로를 정비합니다.
주민들의 손길과 노력으로 잘 일궈진 추도의 둘레길.
여객선이 증편되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 것을 대비해 매일 조금씩 가꾼 게 벌써 이렇게 산책로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추도에선 일주일에 한 번 음식을 나눕니다. 매주 화요일입니다.
음식을 준비하고 차리는 건 부녀회에서 맡아 합니다.
이 시간은 온 주민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바쁜 이장님이 잠시 짬을 내어 문어와 갈치를 잡으러 갑니다. 천상 어부인 이장님.
찬 바람 부는 겨울이면 물메기 세상이 되는 추도.
섬에서 나오는 깨끗한 샘물로 물메기를 씻고 말리는 일은 겨울철 추도의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추석과 겨울 사이 물메기가 아직 얼굴을 내밀지 않을 땐 문어가 추도 주민들의 삶을 지탱해줍니다.
문어 통발을 올리니 장어에 볼락 꽃게가 보입니다. 오랜 기다림 속에 작은 문어가 얼굴을 비춥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갈치낚시가 시작됩니다.
한번 올라오니 갈치가 줄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장님에겐 입질 한 번 안 주는 물고기들. 바닷속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오늘 잡은 성대, 볼락, 갈치, 문어로 밥상을 차려봅니다.
함께 나눠먹는 재미. 이게 바로 바다 곁에서 사는 사람들의 특권이 아닐까요?
섬을 알리고 주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키는 게 삶의 목적이자 희망이라는 이장님,
항상 건강하시고 그 뜻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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