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특별기획] 신앙 양육과 기독교 가치관 회복 ‘성경153 올람 운동’(송은주) l CTS뉴스

앵커: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이 삶의 방식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팬데믹이 가져다준 이러한 현상으로 교회 목회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모임이 어려운 시대 가정을 단위로 신앙성장을 모색하는 교회가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cts특별기획 비대면 시대 목회 현장 오늘은 분당 구미교회로 가보겠습니다. 송은주 기자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찬송가를 부르고 자녀가 성경 말씀을 읽는 것으로 가정 예배가 시작됩니다.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따라잡으매

이 예배의 특징은 자녀가 예배를 주도한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자녀들은 주체적인 믿음을 갖고 부모는 일방적인 의견으로 자녀를 훈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INT 김학진 안수집사 / 분당구미교회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설교를 듣는 게 아니라 훈계를 듣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고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이제 그런 시간이 되는 게 예배의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을 하고

가정 예배를 통해 일상에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위로의 시간도 갖습니다.

INT 김민상 18세 / 분당구미교회
집에 잘 안 있다 보니까 부모님 얼굴 보기도 힘들고 대화를 하기가 정말 힘든데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부모님하고 이야기도 할 수 있게 되고

또 다른 가정. 이곳은 3대가 모여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어린 손주들은 자연스럽게 말씀을 듣고 성장합니다.

INT 문영애 권사 / 분당구미교회
제가 며느리한테 함께 예배드리면 어떨까 얘기했더니 저희 며느리가 어머니 사실은 저희가 아이들 때문에 예배를 잘 못 드려요 하면서 흔쾌히 허락을 해줬어요 그래서 올 연초부터 저희가 가정 예배를 함께 드리게 됐습니다

이렇게 가정이 모여 예배드리게 된 계기는 교회에서 시작한 ‘성경 153올람 운동’ 덕분이었습니다.

성경 153올람 운동이란, 성경적 가치관을 회복하고 다음 세대 신앙 양육을 감당하기 위해 시작한 신앙 회복 운동입니다. 히브리어로 ‘옛적 길’이란 뜻의 올람처럼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의 계획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성경의 핵심 주제 153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기독교의 핵심 가치관을 훈련합니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교회 사역이 위축되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영향으로 다음 세대 신앙 계승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는 분당구미교회 김대동 목사. 성경 153올람 운동을 통해 가정이 먼저 회복되고 한국교회가 회복될 것을 확신했습니다.

INT 김대동 목사 / 분당구미교회
가정예배는 같이 내용을 읽고 또 대화도 해야 하고 같이 모여 앉아 있으니까 자꾸 대화를 하다 보니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회복이 되고 그전에 가졌던 오해도 풀리고 그래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는 간증이 나오고 있어요 한국교회가 회복이 되고 다음 세대 이르기까지 복음의 역사가 계속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신앙 양육의 주체는 부모이고 현장은 가정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당구미교회. 성경 153올람 운동을 통해 다음 세대 신앙 계승과 올바른 기독교 가치관이 형성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CTS뉴스 송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