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혈액에 3만 명 HIV 등 감염”…‘최종 보고서’ 나왔다 [맵 브리핑] / KBS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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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은 영국으로 먼저 가 봅니다.

영국에서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오염된 혈액으로 인해 3만 명 넘게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나 만성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오염혈액조사위원회는 2017년부터 오염 혈액으로 인한 피해를 공식 조사해왔는데요.

현지 시각 20일, 최종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조사위는 "국가의 잘못으로 많은 환자가 오염된 혈액 제제와 수혈에 노출됐지만, 정부는 이를 은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HIV와 만성 C형 간염에 걸렸고 이 중 3천 명은 사망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엔 혈우병 등 피가 잘 멎지 않는 환자들이 혈액 제제를 투여하다 감염된 사례가 다수 포함됐고, 출산이나 수술 중에 수혈을 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리시 수낵 총리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리시 수낵/영국 총리 : "피해자들은 책임을 물어야할 사람을 보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오늘, 저는 이곳에 우리와 함께 있는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직접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끔찍한 부당함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조사위는 "의사와 정부 등 당국이 환자 안전을 최우선시하지 않은 결과"라며 "대부분은 피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영국 정부가 총 100억 파운드, 우리 돈 약 17조 3천억 원 규모의 보상 계획을 발표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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