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49기 전속 성우 공채 1차 대본 분석 가이드 영상 (여자 성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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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49기 전속성우 여자 1차 시험문제

(생선 발라 아들 밥 위에 올려주며) 싹싹 발라먹어. 고등어 한 마리가 글쎄
5천 원이야, 5천 원. (밥 먹는 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문자 했어? 만
나서 반가웠습니다, 했어? 안 했으면 오늘 서너 시쯤에 문자 한 번 더 넣
어. 주말에 만나자고. 결혼은 남자가 적극적이어야 이뤄지는 거야. 학교 선
생에 나이도 30대고 이런 조건 잘 없다. 누가 먼저 채가기 전에 무조건 잡
아야 해, 응? (꾸역꾸역 먹기만 하는 아들이 속터진다) 제발 이번에 끝내
자. 엄마가 명색이 마담뚠데 제 아들은 장가 못 보냈다고 뒤에서 얼마나 수
군대는지 알아? 내가 면이 안 선다고. 네가 가야 나도 당당히 수임료 올려
받을 거 아니야. 아가씨한테 문자 해. 꼭! 알았지? (묵묵부답 아들에게 열
받기 시작) 내가 오죽했으면 그래, 오죽했으면. 평생 혼자 늙어 죽을 거야?
내가 입이 부르트도록 둘이 낫다고 말하는 건 다 이 엄마 경험에서 나온 거
야. 너는 나처럼 외롭지 말라고 힘들지 말라고 하는 걸 왜 몰라. (숨이 턱
턱 막히며) 대체 언제까지 말해줘야 알아들어? 어? 아휴 왜 이래. 숨이... 숨이 안 쉬어지네. 과.. 광세야.


(10초 간격을 두고 연기해 주세요)

눈부신 날이다. 아스팔트는 아른거리며 빛을 내고, 사람들은 칼로 베듯 군
중을 헤치고 나아가고, 건물들은 보기 드물게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뚜렷하
게 도드라져 보인다. 인도에는 사람들이 떼로 모여 있고 차들이 내는 소리
는 귀가 먹먹할 정도다. 나는 천천히 걷고 사람들은 내게 부딪친다. 채 1킬
로미터를 가기도 전에 내 걸음은 빨라지고, 두 눈의 긴장이 풀리고, 두 귀
는 소음에서 해방된다. 여기저기서 끝없이 전진하는 군중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누군가의 얼굴이, 몸이, 몸짓이, 되살아난 내 주의를 잡아 끈다. 도시
가 들리고, 그 존재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마른 체구에 잘 차려입은 이십대
남자 두 명이 내 곁을 스쳐 지나간다. 한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빠르게 말
한다. "그 여자는 알아줘야 돼. 아무것도 없었는데 거기까지 올라갔잖아. 진짜 개뿔도 없었는데." 나는 웃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박자를 놓친다. 실례
합니다, 미안해요, 죄송합니다.... 피부색이 어두운 매력적인 중년 커플이
사람들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그들이 나와 나란히 걷게 되었을 즈음 남
자가 여자에게 말한다. "항상 내 책임이지. 당신 책임인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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