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인 피플]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가 핵심이다…남영준 교수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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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영준 /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앵커]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보유율이 높은 만큼 매일 수많은 디지털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저장하며,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존하는 일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인데요.

오늘 줌 인 피플 시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무엇보다 중요한 원천으로 자리 잡은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남영준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석탄과 전기, 인터넷의 공통점은 산업혁명 때마다 일종의 '원유' 역할을 한 것들이죠. '4차 산업혁명'에는 '데이터'가 원유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주장이 많던데요. 이처럼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인터뷰]
네 데이터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예전의 선진국이라고 하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비약적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발달로 인해 국가 간 기술격차는 거의 없는 상황이에요.

결국은 기술의 완성도와 정교함이 경쟁력의 핵심이고, 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가졌는지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는 국가 혹은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 것이고 데이터가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국가적인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앵커]
국가 경쟁력은 데이터가 좌지우지한다는 말씀이신데요. 그래서 정부는 최근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공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크게 두 가지 이유입니다. 하나는 공무원들의 우려입니다. 혹시라도 개방한 데이터가 잘못된 데이터이거나 혹은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의도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가 2년 마다 받는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이 있는데 그 데이터를 보험업계나 제약업계에서 굉장히 원합니다.

근데 그런 데이터는 개인정보와 사생활 관련 정보로 인해 공개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데이터입니다. 저부터도 제 것을 내게 된다면 반대할 것 같아요. 산업계에서는 그런 걸 원하는데 실제로는 못 주는 거죠, 그러다 보니 위험성이 없는 데이터는 핫한 면에서 떨어지는 거고요. 그러다 보니 정부에서 내놓은 데이터가 쓸모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는 이유입니다,

[앵커]
빅데이터 기술은 방대하고 의미 없어 보이는 자료들 중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잖아요. 그러려면 특별한 기술이 필요할 것 같은데, 데이터를 단순히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으로 접근해서 분석하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인터뷰]
보통 학원에 가서 분석기술을 배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의미한 데이터들은 인사이트가 중요하거든요. 어떤 데이터가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쳐다보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에 인문학적 마인드, 수학적, 공학적 마인드가 종합적으로 필요하죠. 그러다 보니 분석기술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물을 쳐다보는 능력 이런 것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과학적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 잡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데이터 기술만큼이나 바라보는 관점도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데이터 과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 분야의 인재 육성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떤가요?

[인터뷰]
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도 데이터의 중요성이 늘어나면서 많은 과학자를 육성하려고 노력했죠.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2...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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