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 3편]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마령하협곡, 만봉호, 만봉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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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령하대협곡

마령하대협곡은 운귀고원(雲貴高原: 운남성과 귀주성에 걸쳐있는 고원) 오몽산(烏蒙山)에서 발원하여 귀주성과 광시(廣西)자치구 지경을 흐르는 남반강(南盤江)의 한 지류인데 흥의(興義)에서 동북쪽으로 4Km 떨어진 지점에 남북으로 벋어있는 마령하대협곡의 중간 쯤에 귀양-안순-흥의에 이르는 324번국도가 건너가는 협곡대교(峽谷大橋)가 있다.

협곡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평시에도 십 여 개나 되며, 비가 많이 오면 백여개에 이르는 폭포들이 양쪽 협곡 벽에 은주렴 커텐을 친다.
그러니까 소낙비가 내리면 폭포가 따로 없다고 한다.

관광지로 개발된 7km 구간에는 총 13개의 폭포가 쏟아지는 데 비가 오는 날이면 셀 수 없이 많은 폭포가 형성되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4. 만봉호 유람선

만봉호는 귀주성, 운남성, 광시성의 3개의 성에 걸쳐 있고 길이가 120km에 달하는 큰 인공호수로서 중국의 제 5대 담수호이다.
유람선을 타고 점심을 먹으며 주변의 만봉림을 감상하는 것도 독특한 경험이다.

5. 만봉림
만봉림은 수많은 봉우리가 늘어서 있는 특이한 지형이고 동서의 길이가 200km에 달하며 동봉림과 서봉림이 있다.
관광지로 개발된 곳은 서봉림, 동봉림은 사람이 살지 않고 논밭으로 남아 있다.
시내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진 만봉림은 총 면적이 2,000km2로 싱이시의 3/2를 차지하는 평평한 대지에 사발을 엎어 놓은 것처럼 생긴 카르스트 봉우리가 우후죽순으로 솟아있다.
세어보면 만개에 달한다고 하여 만봉림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