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짓는다더니 ‘놀이동산’…추가 개발은? / KBS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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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내일 개장하지만, 규모나 시설 등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시대의 흐름에 맞는 최신 '테마파크'라기보다는 새로 지은 '놀이동산'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어 확장 등 추가 개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먼저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 정식 개장하는 롯데월드는 최근 '사전 고객 맞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부산 첫 '테마파크'고, 운영 경험이 많은 롯데가 맡았다는 면에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초 테마파크는 50만 제곱미터 규모로 추진됐지만, 현재의 롯데월드는 1/3인 16만 제곱미터에 불과합니다.

면적으로는 용인 에버랜드의 1/9에 그쳤고, 비슷한 규모의 서울 롯데월드보다 시설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탑승시설 등 17종이 설치됐지만, 최근 테마파크의 큰 흐름인 가상공간, 즉 VR과 AR 체험존과 4D전용관 등 알맹이가 빠졌습니다.

콘텐츠를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없다 보니 사계절 관광지로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윤태환/동의대 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 : "어떠한 킬러(핵심) 콘텐츠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현재의 모습은 정말 그냥 깨끗하게 깔끔하게 지어놓은 기존의 놀이동산과 그렇게 차이가 없다는 거죠."]

부산도시공사가 42억 원을 들여 원형 보전지까지 옮겨준 8만 제곱미터의 땅에는 테마파크 관련 시설 대신 쇼핑몰과 식당가가 들어섰습니다.

바로 앞 롯데아웃렛과 연결된 거대한 롯데쇼핑타운을 만든 셈입니다.

그러나 여지는 있습니다.

현재 나대지인 이곳은 테마파크 2단계 개발지역이라 롯데 등 사업자의 의지만 있으면 테마파크는 언제든 확장이 가능합니다.

이곳 4만여 제곱미터에는 스포츠파크와 호텔 등이 들어설 계획인데, 올 연말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합니다.

[홍성호/부산도시공사 분양보상처장 : "(테마파크가) 확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자와) 잘 협의를 해볼 생각이고요,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부족하나마 부산시민의 요구를 조금 더 충족시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시공사의 희망일뿐 롯데 등 사업자의 생각은 다릅니다.

[롯데월드 부산 관계자 : "개장 이후 체험 및 관람 시설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며, 테마파크 2단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개장 후 롯데월드에 대한 관광객의 수요와 평가에 따라 확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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