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도 1/3이상 학교 간다...단계적 등교 확대로 교육회복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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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학기에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학교에 갈 수 있게 되고, 9월 둘째 주부터는 3단계 이하면 전면 등교도 가능해집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과 정서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등교수업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주 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교육부가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내놨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해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은 원격수업이 원칙이었지만 2학기에는 학교에 갈 수 있게 됩니다.

4단계는 우선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 중심으로 등교가 이뤄집니다.

초등학교 1~2학년과 백신을 맞은 고3, 그리고 중고등학교에서 각각 1개 학년씩 등교수업이 허용됩니다.

3단계 지역은 2/3에서 전면 등교까지 길을 열어놨습니다.

집중 방역 주간이 지나고 9월 둘째 주부터는 기준을 더 완화해 3단계는 전면 등교, 4단계 지역은 2/3 안팎의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다음 달 초면 교직원과 고3의 백신 접종이 완료되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앞서 감염병 전문가들도 전체인구보다 학생의 감염률이 낮고, 학교가 지역사회보다 감염병 확산 위험에서 안전하다며 등교 확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생들의 학교 복귀가 늦어질수록, 교육의 결손은 심화되고, 우리 아이들 개개인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학교를 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도 매우 커지게 됩니다.]

교육부는 또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정학습 일수도 현재 40일 내외에서 57일 내외로 30% 확대했습니다.

학교에 대한 방역 지원도 강화합니다.

선제적 PCR 검사를 위해 이동검체팀을 계속 운영하고, 방역 인력을 최대 6만 명까지 지원합니다.

또 유일하게 마스크를 벗는 급식시간엔 창문을 열고 식탁 칸막이를 의무화했고, 불필요한 공문이나 행사를 자제해 학교현장의 업무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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