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탄약고 연내 이전 가시화…고덕신도시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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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동안 평택 고덕신도시 개발에 걸림돌로 지목된 미군 시설,
알파 탄약고가 연내에 이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LH 공사 측은 시설 이전과
군사보호구역을 해제가 완료되는대로
도로 등 필요한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기존 미군 탄약고 건물를 보전할 것인지 여부를
평택시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평택 고덕신도시 사업부지에 포함된 군부대 시설.
미 공군의 알파탄약고입니다.

주변은 개발이 한창이지만
이 곳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

탄약고와 인근 부지를 더하면
면적은 130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이미 지난해 6월 SOFA 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
양측대표가 알파탄약고 임시 이전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탄약고는 오산공군기지로 이전하는데
현재 이전을 위한 공사가진행 중입니다.

탄약고 이전이 올해 마무리되면
국방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검토에 들어갑니다.

보호구역이 내년에 해제되면 알파탄약고
주변 부지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됩니다.

LH는 도로 등 인프라,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탄약고 부지 29만 제곱미터는
소파 합의에 따라 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절차가
추가로 이뤄져야 개발이 가능합니다.

LH는 탄약고 부지에 공원을 조성할 때
기존 건물을 보전할지 여부에 대해선
평택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Btv 뉴스 배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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