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사업 본격화…2026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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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민 반대로 진통을 겪었던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오는 2026년 착공 예정인 광명하안2 지구에는
청년과 신혼 부부를 위한 임대아파트와 공공 분양아파트 등
총 3천500여 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예정된 하안동 일대입니다.

하안2 공공주택지구는 58만 제곱미터 부지에
자족기능을 갖춘 공공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광명시는 '하안2 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이
11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된 지
2년 6개월 만 입니다.

전체 규모는 3천 578 세대,
이 가운데 약 65%가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 조대형 / 광명시 공영개발팀장 ]
"하안2공공주택지구는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화를 위한
주택지구로 전체 주택 중 1천 89호인 30.4%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통합 공공임대,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분양 1천 236호 및 민간주택 1천 236호가 건설되며,
주거와 보육 등이 어우러진 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사업을 반대해 왔던 원주민들과의 협의도 마무리됐습니다.

광명시는 오랜 기간 터를 잡고 살아 온 원주민들이 재정착 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 신승모 /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원주민대책위원장 ]
"그동안 우리가 Lh, 시청과 많은 협의를 통해서 요구했던

사안들이 어느 정도 관철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문제는 우리 주민들의 재정착 관련해서
근생 대토 부지나 이축권 관련, 가장 중요한 보상 부분에 관해서도
더욱 더 신경을 써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보상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업 부지의 72% 가 사유지인 만큼
토지 보상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v 뉴스 조윤주입니다.

[ 영상취재: 이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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