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동안 9대가 가꾸고 지켜낸 숲,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해방과 전쟁을 거치고 살아남은 ‘아홉산 숲’을 지키는 남자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400년 동안 9대가 가꾸고 지켜낸 숲,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해방과 전쟁을 거치고 살아남은 ‘아홉산 숲’을 지키는 남자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미동마을. 9개의 얕은 능선을 지닌 아홉산 끄트머리에 52만 제곱미터(15만 평)의 아홉산 숲이 있다. 아홉산은 산 위에서 내려 보면 아홉 개의 골짜기를 품고 있어서 붙여진 순수한 우리 말 이름이다.

“저에게 숲은 숙명입니다” 9대째 대를 이어서, 무려 300년이 넘는 세월에 걸쳐서 완성된 아홉산 숲의 9대 숲지기 문백섭 씨. 원래 치과의사였지만 아버지가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아홉산 숲의 모든 일은 고스란히 그의 몫이 되었다. 언젠가는 운명처럼 예견된 일이어서 문 씨는 병원 일보다 숲을 가꾸고 지키는 일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선친들이 그러했듯이 우직하게 숲 조성에 매달렸다.

400여 년 전, 미동마을에 모여 살았던 문 씨 가문이 일제 강점기 시절 나무를 뺏길 위기에서도 놋그릇을 숨기는 척하며 놋그르만 빼앗기는 기지를 발휘해 지켜낸 보물. 대대로 정성껏 가꾸고 고집스럽게 지켜낸 400년 전 그대로의 시간을 간직하고 있는 아홉산 숲을 지금 찾아가 본다.


#하나뿐인지구#9대가가꾼숲#숲으로간남자
#기장아홉산숲#귀림#더킹촬영지#라이프스타일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