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수' 전국 2위 세종, 어느 동에 가장 많을까?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의 인구 천명당 사설 학원 수는 2.4곳으로
광주시에 이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학령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세종시 내 학원 분포 현황은 어떻게 될까?

세종시교육청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살펴봤습니다.

지난 7일 기준으로 모두 1천 70곳의 학원이 등록돼 있었는데,

동지역의 경우 새롬동이 163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름동 148곳, 보람동 102곳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솔동과 어진동은 각각 18곳으로 가장 적었고,
가장 최근에 입주하기 시작한 집현동은
학원 설립 규제가 없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학원 설립 신청이 들어오지 않아 단 1곳도 없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아름동의 학원수가 가장 많았지만
그 자리를 새롬동이 차지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읍면지역 학원 수는 어떨까?

조치원읍에 60곳, 면지역에 모두 16곳이 각각 등록돼 있습니다.

학원 수 역시 신도시와 읍면지역 간 불균형이 뚜렷했습니다.

한편, 등록된 학원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입시나 보습 학원이 542곳으로 과반을 넘겼고,
이어 예능 학원이 26%, 국제화 학원이 11% 등의 비율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은 해마다 학원이 약 10%씩 늘고 있고,
아직 5~6생활권 개발이 남아 있는 만큼
당분간 학원은 매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 tv 뉴스 김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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