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공무원, 서울시의회에서 욕설…갈등 확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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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와 강남구가 이슈마다 건건이 부딪치는 건 이제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강남구청장은 서울시장에게 '강남특별자치구' 설치를 중앙에 건의할 뜻은 없느냐고 공개 질의까지 하며 각을 세웠죠.

이런 가운데 강남구청 공무원이 서울시의회에 출석해 소란을 피우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구룡마을 개발 방식을 놓고 서울시와 강남구가 이견을 보이며 본격화한 양측의 마찰.

3년 표류 끝에 서울시가 결국 강남구 방식을 따르기로 하면서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강남구가 서울시의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 사업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핵심은 한전 부지에서 나오는 공공 기여금을 강남구에 우선 쓰느냐, 다른 지역에도 쓰느냐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수서역 부근 임대아파트 건립에 이어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부지에 제2 시민청을 지으려는 서울시 계획도 강남구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이희현,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시민청이 청사가 아닌, 관청이 아닌 '들을 청'자입니다. 이런 시설을 해서는 안 되는 거죠. 세계적인 관광객이 올 수 있는 호텔이나 전시장, 컨벤션이 들어서야 하는 거죠."

일각에서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사사건건 대립하는 전술을 쓰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양측의 싸움을 중재해 보겠다며 지난 18일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행정사무감사에 불렀습니다.

그러나 정작 구청장은 나오지 않고 구청 과장만 참석해 의회에서 욕설을 하며 한바탕 소동을 벌였습니다.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녹취(지난 18일)]
"내가 공무원 아닙니까? 뭐하는 거냐고요. 아까 양해 구했잖아요."

[김미경,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본인 상사가 안 나온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큰소리를 치고 가는 건 말도 안 되는 상황인 거고 지방자치 역사상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이렇게 소란 피우는 공무원은 처음 봤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의회 모독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전선은 더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시의회는 강남구청장에게 재출석을 요구했지만 구청장은 이번에도 나가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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