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시21(낭송)푸시킨의 삶이그대를속일지라도, 회상

잘못이나 실수로 어려운 일이 다가오는 때도 있는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고 말해줘서 위로가 된다. 슬픈 나날이지만 얼마 후 기쁜 날이 와서 힘든 날이 그리움이 되기를 바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본다 ~
고요한 각성의 시간에 괴로워서 눈물을 흘리는 회상이 아니라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회상을 하게 될 날이 오기를 바라며~

알렉산드르 푸시킨 Aleksander Pushkin(1799-1836)
그는 러시아 근대문학의 창시자이자 러시아의 국민 시인으로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를 열었다. 푸시킨은 1799년 모스크바에서 명문 귀족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초상화를 보면 외모가 독특한데 그의 외증조부가 아프리카 출신 흑인으로 러시아 제국의 귀족이 된 아브람 페트로비치 간니발이다. 그는 10살 때 프랑스어로 자작시를 지었고 12살 때 러시아 귀족 자제 교육기관인 리쩨이에 입학했다. 리쩨이에서 교육받는 동안 130편의 시를 지었고 15세 때 처음으로 시집을 냈다.
리쩨이를 졸업한 후 그는 외무성에 들어가 8등 문관 신분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러시아 상류층에서 미인으로 소문났던 나탈리야 니콜라예브나 곤차로바와 결혼하여 4명의 자녀를 낳았다. 1836년에 푸시킨은 아내 곤차로바와 프랑스인 근위대 장교 조르주 당테스와 불륜 관계에 있다고 확신하고 당테스에게 결투 신청을 한다. 그리고 그 결투에서 푸시킨은 치명적인 총상을 입고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그 이틀 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