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종로구로 소유권 귀속”...토지 교환 등도 검토_티브로드서울

[티브로드 이정윤기자]

[앵커멘트]
서울시가 종로구에 조성한
돈의문 박물관마을사업이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토지 소유권을 두고도
종로구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데,
종로구는 관리처분 계획에 따라
소유권을 가져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토지 교환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시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입니다.

당초 이 부지는
돈의문1구역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근린공원으로 예정됐던 곳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지난 2016년
공원 용도를 문화시설 용도로 바꾸고,
예산 330억 원을 들여
돈의문박물관 마을을 조성했습니다.

문제는 토지 소유권입니다.

서울시와 종로구가 수년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을 빚고 있는 겁니다.

종로구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는데,
종로구는 관리처분 계획에 따라
토지 소유권을 가져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거택 / 종로구 도시관리국장
(정비 사업 시행으로 조성된
대지 및 건축물은 관리처분 계획에 따라
처분 또는 관리하여야 한다고 돼 있고
현재 돈의문1구역 관리처분은
당초의 공원과 마찬가지로
문화시설 토지도 종로구로
기부채납하도록 돼 있으므로
당연히 종로구로 귀속돼야 한다는 게
우리 구 입장입니다.)

종로구는 다만
돈의문1구역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까지
서울시와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가 토지 교환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가능한 방법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토지 소유권을 종로구로 귀속시키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정윤입니다.

(촬영/편집-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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