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남편을 생각하며 7,500평 땅에 집을 짓고 혼자서 21년 동안 꽃과 나무를 심은 아내|40대에 시작한 인생 정원, 60대 엄마의 인생 이야기|건축탐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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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1년 6월 29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내가 만든 인생 정원>의 일부입니다.

2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7,500평의 정원을 홀로 가꾼 엄마의 ‘비밀의 화원’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서귀포시. 그곳에는 수백 종의 나무와 꽃이 자라는 4층 정원이 있다. 입구부터 펼쳐진 나무와 꽃밭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며 천천히 정원을 걷다 보면 무심한 듯 멋스러운 회색의 노출 콘크리트 집이 보인다. 집을 둘러싼 정원 식물들은 콘크리트가 낼 수 없는 아름다운 색을 뿜어내고 무뚝뚝한 노출 콘크리트 집은 전체적인 무게를 잡아준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콘크리트와 식물은 이렇게 20여 년 동안 서로를 보완해주며 함께 어우러져 있다.

이 특별한 집에 사는 이들은 김주덕(66), 이 빈(36) 모녀. 매일 정원으로 나와 새벽을 깨우는 이는 엄마 김주덕 씨다. 그녀는 약 7,500평, 4층으로 이루어진 정원을 사십 대에서 육십 대가 될 때까지 홀로 가꿔왔다. 그녀의 인생이 담긴 정원을 몇 년 전부터 함께 돌보고 있는 사람은 딸 이 빈씨다. 트레일 러닝으로 한라산 정상을 100회 이상 정복한 그녀는 국내외 대회에 참가할 만큼 스포츠에 열정이 넘친다. 나무 파쇄기나 잔디 깎는 기계처럼 순발력과 힘이 필요한 일은 딸의 몫, 꽃을 심고 가꾸는 섬세한 일은 엄마의 몫이다.

김주덕 씨는 어떻게 7,500평에 달하는 정원을 가꾸게 된 걸까? 1999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그녀는 지금의 집터에 자리를 잡았다. 남편과 유난히도 각별했던 그녀는 사별의 아픔을 잊기 위해 당시 한라봉 비닐하우스였던 곳에 하우스를 철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는데...

집을 방문한 임형남, 노은주 소장은 식물원을 방불케 하는 드넓은 정원과 세월을 머금은 노출 콘크리트, 옆으로 길게 이어진 건축 디자인용 열주를 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의 인생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정원과 멋스러운 건축 공간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내가 만든 인생 정원
✔ 방송 일자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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