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박사, 김영선 준비하라 전해’…대통령 다른 육성 들었다” / KBS 2024.11.25.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명 박사, 김영선 준비하라 전해’…대통령 다른 육성 들었다” / KBS 2024.11.25.

[앵커]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녹음은 단 한 차례 공개됐는데요.

대통령과 명 씨 사이의 또 다른 통화 녹음을 들었다는 명 씨 측근이 오늘(25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통화 녹음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명 씨의 이른바 '황금폰'의 행방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민주당은, 당선인 시절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 통화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당시 당선인-명태균 :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이를 두고 명 씨도, 윤 대통령도 공천 개입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맥락의 또 다른 대통령 육성을 들었다는 사람이 등장했습니다.

명 씨의 측근 A 씨는 취재진에게 대통령이 명 씨를 '명 박사'라고 부르며 윤상현 당시 공관위원장에게 전화했다며, 김영선 전 의원에게 준비하라고 전하라는 대통령의 육성을 직접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통화 녹음을 들은 시기와 장소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2022년 6월 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에 창원의 한 호텔에서 명 씨와 김 전 의원과 함께 점심을 먹는 자리였다는 겁니다.

앞서 공개된 대통령 육성 내용에 비해, A 씨가 들었다는 통화 녹음은 사실상 공천 결정을 알리는 내용입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통화의 일부인지, 아니면 또 다른 통화인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명 씨 측근이 대통령의 육성 내용을 직접 들었다는 건 처음입니다.

A 씨는 오늘(25일)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명 씨도 구속 뒤 네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변호인은 이른바 '황금폰'을 통한 구명 로비 의혹에 말을 아꼈습니다.

[남상권/명태균 씨 변호인 : "(황금폰이라 불리는 증거물은 혹시 언급이…?) 그에 대해서는 제가 함구하겠습니다."]

검찰은 또 강혜경 씨를 열 번째 불러,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 정치권 여론조사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대통령부부 #공천개입 #명태균 #김영선 #황금폰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