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청(1095~1174)의 작품.
유튜브 내용의 자세한 PDF자료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krishra/224191...
#한시 #소욕 #지족 #한거 #배려 #이타심 #지혜 #성실 #겸손 #공경 #어짊 #감사 #사랑 #자비 #평온 #평정
杏花
살구나무행 꽃화
살구나무꽃
◆杏花행화: 살구나무 꽃.
平生最是戀風光
평평할평 ..가장최 이다시 사랑할연 ..빛광光guāng
평생 가장 (우선했던 건) 풍광(을) 사랑(한 것 이다.)
◆風光풍광: 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모습.
今日花前興欲狂
이제금 ..꽃화 앞전 흥취흥 하고자할욕 미칠광狂kuáng
오늘 꽃 앞(에서) 흥(이) 미칠 것 같네.
• EP15-12 바등쪼의 살벌한 봄날 꽃날 데이트 🌸 무용한 것들 같이 구경하...
願借漆園胡蝶夢
바랄원 빌릴차 옻칠 동산원 오랑캐호 나비접 꿈몽
바라건대 칠원(의) 나비꿈(을) 빌려서
◆漆園칠원: 장주(莊周)가 일찍이 몽(蒙) 땅의 칠원(漆園)이란 곳의 관리로 있을 때, 초(楚)나라 위왕(威王)이 장주가 현인이라는 말을 듣고 사신을 보내 재상(宰相)으로 초빙하려하자, “그대는 빨리 떠나가 나를 더럽히지 마라. 나는 차라리 더러운 시궁창에 노닐며 스스로 즐거워할지언정 나라를 소유한 자에게 얽매이지 않겠다. 종신토록 벼슬하지 않은 채 나의 뜻을 즐겁게 할 것이다.[子亟去, 無汚我! 我寧遊戱汚瀆之中自快, 無爲有國者所覊. 終身不仕, 以快吾志焉.]”라고 하며 거절하였다고 한다.
이를 두고 후대의 진(晉)나라 곽박(郭璞)이 〈유선(遊仙)〉이란 시에서 “칠원에는 오만한 관리가 있고, 노래자(老萊子)에게는 은일(隱逸)의 아내가 있도다.[漆園有傲吏, 萊氏有逸妻.]”라고 하여 장자(莊子)를 ‘오리’라 일컬었다.
◆胡蝶夢호접몽: 중국의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즐겁게 놀았다는 고사. 無我무아, 無常무상, 정신·물질.
≪莊子(장자)≫ 齊物論(제물론)에서 장자는 말하고 있다. “언젠가 내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 훨훨 나는 나비였다. 내 스스로 아주 기분이 좋아 내가 사람이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이윽고 잠을 깨니 틀림없는 인간 나였다. 도대체 인간인 내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일까. 아니면 나비가 꿈에 이 인간인 나로 변해 있는 것일까. 인간 莊周(장주)와 나비와는 분명코 구별이 있다. 이것이 이른바 만물의 변화인 物化(물화)라는 것이다.”
장자는 또, “하늘과 땅은 나와 같이 생기고, 만물은 나와 함께 하나가 되어 있다.[天地與我並生,而萬物與我爲一]”고 말했다.
遶枝攀蘂恣飛揚
두를요 가지지 더위잡을반 꽃술예 마음대로할자 날비 날릴양揚yáng
가지 돌며 꽃술 잡고 마음껏 날아봤으면
◆더위잡다: 높은 곳에 오르려고 무엇을 끌어 잡다.
최유청이 지은 이 시는 유교적 이상과 실천이라는 주제를 장자(莊子)의 고사를 빌려 정신적인 자유를 갈망하는 모습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시인은 먼저 '평생 가장 우선했던 것은 풍광을 사랑한 것이고, 오늘 꽃 앞에서 흥이 미칠 것 같네'라고 읊으며,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흥을 드러낸다. 이는 벼슬살이의 번잡함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선비의 본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의 핵심은 '바라건대 칠원(漆園)의 나비꿈(胡蝶夢)을 빌려서, 가지를 돌며 꽃술을 잡고 마음껏 날아봤으면'이라는 구절에 있다.
여기서 '칠원의 나비꿈'은 장자가 세속의 명리(名利)에 얽매이지 않고 초월적인 자유를 누렸던 삶을 상징한다. 장자는 초나라 재상 자리를 거절하며 '더러운 시궁창에 노닐지언정 나라를 소유한 자에게 얽매이지 않겠다'고 말함으로써 부정한 권력과 욕망으로부터의 완전한 단절을 실천하였다.
시인이 이러한 나비의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것은, 겉으로는 유교 관료의 길을 걷고 있으나, 내면적으로는 장자의 무아(無我)와 초월적 자유를 통해 속세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유교적 이상(인, 仁)을 실현하고 싶은 정신적 실천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시는 권력과 세속의 욕망을 초월하여 정신적인 자유를 얻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유교적 실천의 근본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杏花
살구나무행 꽃화
살구나무꽃
◆杏花행화: 살구나무 꽃.
平生最是戀風光
평평할평 ..가장최 이다시 사랑할연 ..빛광光guāng
평생 가장 (우선했던 건) 풍광(을) 사랑(한 것 이다.)
◆風光풍광: 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모습.
今日花前興欲狂
이제금 ..꽃화 앞전 흥취흥 하고자할욕 미칠광狂kuáng
오늘 꽃 앞(에서) 흥(이) 미칠 것 같네.
• EP15-12 바등쪼의 살벌한 봄날 꽃날 데이트 🌸 무용한 것들 같이 구경하...
願借漆園胡蝶夢
바랄원 빌릴차 옻칠 동산원 오랑캐호 나비접 꿈몽
바라건대 칠원(의) 나비꿈(을) 빌려서
◆漆園칠원: 장주(莊周)가 일찍이 몽(蒙) 땅의 칠원(漆園)이란 곳의 관리로 있을 때, 초(楚)나라 위왕(威王)이 장주가 현인이라는 말을 듣고 사신을 보내 재상(宰相)으로 초빙하려하자, “그대는 빨리 떠나가 나를 더럽히지 마라. 나는 차라리 더러운 시궁창에 노닐며 스스로 즐거워할지언정 나라를 소유한 자에게 얽매이지 않겠다. 종신토록 벼슬하지 않은 채 나의 뜻을 즐겁게 할 것이다.[子亟去, 無汚我! 我寧遊戱汚瀆之中自快, 無爲有國者所覊. 終身不仕, 以快吾志焉.]”라고 하며 거절하였다고 한다.
이를 두고 후대의 진(晉)나라 곽박(郭璞)이 〈유선(遊仙)〉이란 시에서 “칠원에는 오만한 관리가 있고, 노래자(老萊子)에게는 은일(隱逸)의 아내가 있도다.[漆園有傲吏, 萊氏有逸妻.]”라고 하여 장자(莊子)를 ‘오리’라 일컬었다.
◆胡蝶夢호접몽: 중국의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즐겁게 놀았다는 고사. 無我무아, 無常무상, 정신·물질.
≪莊子(장자)≫ 齊物論(제물론)에서 장자는 말하고 있다. “언젠가 내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 훨훨 나는 나비였다. 내 스스로 아주 기분이 좋아 내가 사람이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이윽고 잠을 깨니 틀림없는 인간 나였다. 도대체 인간인 내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일까. 아니면 나비가 꿈에 이 인간인 나로 변해 있는 것일까. 인간 莊周(장주)와 나비와는 분명코 구별이 있다. 이것이 이른바 만물의 변화인 物化(물화)라는 것이다.”
장자는 또, “하늘과 땅은 나와 같이 생기고, 만물은 나와 함께 하나가 되어 있다.[天地與我並生,而萬物與我爲一]”고 말했다.
遶枝攀蘂恣飛揚
두를요 가지지 더위잡을반 꽃술예 마음대로할자 날비 날릴양揚yáng
가지 돌며 꽃술 잡고 마음껏 날아봤으면
◆더위잡다: 높은 곳에 오르려고 무엇을 끌어 잡다.
최유청이 지은 이 시는 유교적 이상과 실천이라는 주제를 장자(莊子)의 고사를 빌려 정신적인 자유를 갈망하는 모습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시인은 먼저 '평생 가장 우선했던 것은 풍광을 사랑한 것이고, 오늘 꽃 앞에서 흥이 미칠 것 같네'라고 읊으며,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흥을 드러낸다. 이는 벼슬살이의 번잡함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선비의 본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의 핵심은 '바라건대 칠원(漆園)의 나비꿈(胡蝶夢)을 빌려서, 가지를 돌며 꽃술을 잡고 마음껏 날아봤으면'이라는 구절에 있다.
여기서 '칠원의 나비꿈'은 장자가 세속의 명리(名利)에 얽매이지 않고 초월적인 자유를 누렸던 삶을 상징한다. 장자는 초나라 재상 자리를 거절하며 '더러운 시궁창에 노닐지언정 나라를 소유한 자에게 얽매이지 않겠다'고 말함으로써 부정한 권력과 욕망으로부터의 완전한 단절을 실천하였다.
시인이 이러한 나비의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것은, 겉으로는 유교 관료의 길을 걷고 있으나, 내면적으로는 장자의 무아(無我)와 초월적 자유를 통해 속세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유교적 이상(인, 仁)을 실현하고 싶은 정신적 실천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시는 권력과 세속의 욕망을 초월하여 정신적인 자유를 얻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유교적 실천의 근본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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