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박빙' 관측에 당혹...개표 상황에 촉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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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상황실로 가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지금 상황실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상황실, 아직은 당 지도부와 의원들 대부분 자리를 비운 상황입니다.

출구조사 결과 초접전 상황이 예측된 만큼, 말 그대로 '장기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예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표가 속속 진행되는 만큼, 많은 선대본부 관계자들은 자리를 지키면서 개표 상황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와 권영세 선대본부장 등 당 지도부와 선대본부 관계자들,

저녁 7시쯤부터 이곳 상황실에 모여 긴장 속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근소한 차이지만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앞섰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현장에선 잠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는데, 곧장 분위기는 차가워졌습니다.

10%p 대승을 기대했지만 초박빙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점친 출구조사 결과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투표율이 80%에 육박해 정권교체 열망이 충분히 반영되길 기대했는데, 아주 근접하지 못한 점도 여전히 변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윤 후보가 일단은 분명히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고, 승리를 기대하며 개표 상황을 차분히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자택에서 부인 김건희 씨와 함께 선거 방송을 보고 있는데요.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는 새벽 시간, 이곳 상황실을 방문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당사 앞에 모여 선거 방송을 보고 있는 지지자들과도 인사를 나눈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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