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심상적 구조와 시점, 시적 인식, 죽음 본능과 자의식, 사담과 사담의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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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현대시 #시설명

낭떠러지 / ○○○


벼랑 끝에 섰다
회색의 바닥이 추락을 유혹한다.
무지와 무능으로 이미 죽은 지 오랜
얼굴에 핏빛을 피어 감추고
수없는 만남을 죽이는 것이
나 서는 길인 양
오만의 미소를 지었다.
어제를 죽이며
비상을 위해 숨차게 뛰어
오늘 선 곳은
검게 웃으며 추락을 기대하는
벼랑 끝.
나의 날개는
도도새모양 퇴화되고
바둥거리며 뒷걸음칠 줄만 아는
엉성한 두 다리로 벼랑 끝에 섰다.
벼랑 끝 저 바닥에서
이브의 뱀이 웃음을 흘린다.


///
絶壁 / 이상
꽃이보이않는다.꽃이香기롭다.香氣가滿開한다.나는거기서墓穴을판다.墓穴도보이지않는다.보이지않는墓穴속에나는들어앉는다.나는눕는다.또꽃이香기롭다.꽃은보이지않는다.香氣가滿開한다.나는잊어비리고再처거기墓穴을판다.墓穴은보이지않는다.보이지않는墓穴로나는꽃을깜빡잊어버리고들어간다.나는정말눕는다.아아,꽃이또향기롭다.보이지않는꽃이―보이지도않는꽃이
―『이상시전집』, 갑인출판사, 1978.
출처 : 오규원, [현대시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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