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본토 공격하라"..심상치 않은 미국 내부 상황 [디지털리포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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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민병대의 공격으로 미군이 숨지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쟁에서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약함과 굴종이 미국에 대한 뻔뻔한 공격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도, 우크라이나 전쟁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도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을 요구하며 바이든 행정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이란 억제 정책은 비참하게 실패했다"며 "우리 군인의 죽음에 대한 보복뿐만 아니라 미래의 공격에 대비한 억제 차원에서 이란 내부의 중요한 목표물을 타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로저 위커 의원도 "이란의 목표물과 지도부를 직접 겨냥해 대응하라"고 요구했고, 존 코닌 상원의원 역시 "테헤란을 목표로 하라"며 이란 본토 공격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톰 코튼 상원의원은 이란 테러 세력에 대한 파괴적인 군사적 보복을 요구하면서 "그 이하의 조치는 바이든 대통령이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없는 겁쟁이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격으로 요르단에 있는 미군 주둔지 '타워22'에서 미군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쳤다고 밝히며 보복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미 당국자들 역시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중동에서의 확전 위기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미국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보복할지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란이 주유엔 대표부를 통해 이란의 관여 의혹을 공식 부인한 상황에서 공화당 강경파의 요구대로 이란을 직접 공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동안 미 당국자들은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이 지역 전쟁으로 비화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YTN 손민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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