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시낭송] "해당화", 박형준 시 김양경 낭송 - 무덤 같은 밥그릇을 아랫목에 파묻어두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 시를 표준발음으로 바르게 낭송하고자 합니다.

==시샘의 시 읽기와 감상 ==
밥그릇의 온기보다 더한 봄이 왔고, 여름이 되었고 어른이 된 아들에게 이제 어머니가 품어주던 따뜻한 밥그릇의 온기는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사는 것은 힘이 들어 사나운 잠에 떠밀리는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방문 앞에 핀 해당화를 본다. 해당화는 어머니 같다. 밥그릇을 닮은 꽃, 허리 굽은 어머니 모습을 닮은 꽃이다. 무덤 같은 밥그릇은 이제 해당화 꽃으로 피어나고 있다. 아들은 해당화를 통해 잊고 있었던 어머니를 생각해 낸다. 어머니를 닮은 해당화 꽃은 여전히 무언가를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어른이 된 아들은 어머니의 그런 모습이 서운하지 않을 것이다.

박형준 작가의 시 "해당화"는 시집 (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 창비. 2002에 수록되어 있어요.


==함께 모여서 시낭송을 해요. ==
1. 현장 모임
시샘시낭송회는 매월 2,4주 일요일 오후 3시~5시에
시를 낭송하는 동아리입니다.

2. 온라인 모임
새벽 6시에 시를 낭송하는 새여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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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8월 6일부터 24년 11월 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6시부터 15분간 시를 낭송해요.
24회 중 20회 이상 참여 가능한 분은 연락 주세요.
실시간 줌으로 만나서, 함께 시를 낭송합니다.

시샘시낭송동아리 02)918- 1377
시샘 시낭송 밴드 band.us/@yk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