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영양 덩어리 씨앗' 건강한 섭취법 / YTN 사이언스

■ 이혜리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음식에 관한 재밌는 과학 이야기 듣는 시간이죠. '푸드 톡톡' 오늘도 이혜리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은 작지만 알찬 식품에 관해 이야기해주신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마, '푸드 톡톡'에 등장할 식품 가운데 오늘의 주인공이 가장 작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영양덩어리 '생명의 원천', 씨앗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씨앗이라고 하면 저는 호박씨 이 정도가 떠오르네요.

[기자]
네, 맞아요. 저도 취재 전에는 그런 줄 알았는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아마씨, 햄프씨, 바질씨, 치아씨 등 종류도 수십 가지에 이릅니다.

[앵커]
그만큼 씨앗이 몸에 좋은 건가 봐요?

[기자]
네, '씨 없는 수박' 하면 떠오르는 우장춘 박사, 아시죠? 우 박사는 '씨앗이 하나의 우주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생명을 위한 에너지가 작은 씨앗 안에 다 담겨있다, 이런 의미로 볼 수 있는데요. 어린 식물체가 섭취할 최초의 영양분이 씨앗 안에 담겨 있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성분들이 많이 함유돼있는 거죠.

이런 이유로, 다양한 씨앗 추출물을 활용해 의약품을 개발하려는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단순한 식품을 떠나 잘만 먹는다면 '보약'이 될 수도 있는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장점이 많은 만큼 섭취하는 데 있어서 주의할 점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씨앗의 장점을 소개해 드리면서 꼭 지켜야 할 점까지 함께 말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좋다고 해서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 다시 한 번 기억해 두셔야겠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씨앗 중에서도 3대 슈퍼 씨앗이 있는데요. 바로, 햄프 씨, 치아 씨, 아마 씨입니다. 우선 이 씨앗의 장점부터 정리해보면요.

아마 씨는 고등어의 44배에 달하는 '오메가 3'를 함유하고 있고요.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인 '리그난'도 석류의 400배 수준으로 들어 있습니다.

[앵커]
'슈퍼 씨드'로 불리는 이유가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햄프 씨도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이고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치아 씨 역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요. 특히 치아 씨에는 양배추의 13배에 달할 정도로 섬유...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