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중단’ 옵티머스운용 사기혐의…커지는 금감원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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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천억 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사기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이 운용사는 공공기업 관련 채권으로 투자금을 운용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고 부실 자산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광호 기자, 누가 운용사를 고발한 겁니까?

[기자]

네, 옵티머스운용으로부터 펀드를 받아 판매한 증권사들입니다.

펀드 전체 판매액 5천억 원 중 홀로 4천억 원을 넘게 판 NH투자증권이 가장 적극적인데요.

NH투자증권은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환매가 막힌 투자자에 대한 대응, 그리고 앞으로의 소송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외 한국투자증권 등 문제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도 어제 검찰에 사기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운용사가 펀드 자산을 마음대로 처분하는 것을 막기 위해 펀드 계좌 가압류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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