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튼튼한 국방] 육군 수도군단, 화생방 테러 대응 훈련

[국방뉴스] 2023.03.14
[2023 튼튼한 국방] 육군 수도군단, 화생방 테러 대응 훈련

육군 수도군단 화생방대대 지역 대화생방테러특임대, CRST가 화생방테러를 가정한 훈련을 했습니다. 이태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 시간부로 정찰조, 정찰조 투입 준비하기 바람 이상

지하철 역으로 두꺼운 방호복을 입은 화생방신속대응팀, CRRT가 투입됩니다.
미상의 백색가루가 발견된 상황,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고 화학탐지를 실시합니다.
CRRT 장비로는 더 이상의 탐지가 어렵다고 판단되자 지역 대화생방테러특임대, CRST의 협조를 요청합니다.

빠르게 현장에 투입된 CRST는 곧장 시료를 채취하고 트루디펜더FTX와 레이저EX 등 각종 탐지장비를 활용해 정밀분석을 실시합니다.

지난 9일 경기도 파주시 도시지역작전훈련장에서 육군 수도군단 화생방대대 지역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 CRST가 1군단 화생방대대 화생방신속대응팀, CRRT와 연계해 도시지역 화생방 테러를 가정한 협동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지하철역에 미상의 백색가루가 식별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CRST는 CRRT로부터 현장상황을 공유받고 긴밀한 협력 속에 화생방 물질을 탐지?식별하고, 안전조치 등 세부 작전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후 탐지장비를 이용해 오염 여부 판단부터 정밀분석을 위한 시료 채취, 원점 제독까지 물 흐르듯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화생방 의심물질을 안전하게 채취한 CRST는 국제화학무기금지기구 공인 분석기관인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생방방어연구소로 직접 의심물질을 후송하며 실전적인 절차훈련을 선보였습니다.

훈련은 작전 간 도출된 보완점, 이동 간 제한사항, 부대별 임무 구체화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현장 토의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수도군단 화생방대대 CRST는 인천·경기지역 유일의 대화생방테러특임대로서 앞으로도 훈련을 반복하며 대화생방 테러 대응 능력을 완비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이태검입니다.